어린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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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 테울
축축한 새벽을 무너뜨린 소파의 노파심이다
리모컨을 만지작거리며 월식과 일식 같은 생각을 떠올리다
마지못한 사드를 한편의 슬픈 드라마로 떠올리다
잔물결 속 초롱초롱한 눈망울들을 떠올리다
뚝 떨어지는 눈물에서 고드름을 떠올리다
멀리 떨어진 두 아들을 떠올리다
小波의 아이들 사랑을 떠올리는
어느 늙은이의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경계에서 많은 잔상이 스쳐지나도
아이들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은 한결같지요
꿈결 같은 아이들의 어릴적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칩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김태운.님의 댓글

5월 5일의 잔상을 떠올려봤습니다
흐릿한 눈알을 굴리며
5대 5인지
O대 O인지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김태운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아우 시인님!
하늘에서 주신 소중한 열매들을 금보다 더 값진
보물의 요모저모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떠올리는
시인님을 뵙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우리 아우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어린이날의 일기입니다
안 쓰면 섭섭할 것 같은 생각으로...
쓰면 시원찮다는 생각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