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봉우리 피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라일락 봉우리 피던
은영숙
연보라 꽃잎에 코끝 애무하는
앵두 빛 내음 매달린 사랑의 향기
라일락 봉우리 피던 어느 한 날의 설렘
봄볕 찬연한 구름조각 고운 날
그대 그리던 타는 듯 붉은 꽃등 달고
자분자분 거니는 노정, 연녹색 가지위에
날 부르며
강기슭에 외로운 백로 한 마리
가신님 기억 속에 먼 산 바라기
고갈된 가슴에 애끊는 그리움의 잔해처럼
홀로 안아보는 임의 메아리
이슬비 부슬부슬 라일락 꽃잎에 맺혀
황혼길 목마름의 길목 발걸음 멈추고
기다림의 시간 일몰의 애진 갈등 갈매기 날고!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천리향 라일락 모두 향이 너무 진합니다.
사랑보다는 꽃 향!
오월이 시작 되었습니다. 넝쿨장미 꽃
봉오리가 톡톡 터집니다.
올해는 모란도 더 빨리 지겠습니다.
향기 짙은 오월, 여행 계획이라도
세우셨는지요?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이 좋은 5월에 내 나라의 젤 아름다운 곳 제주도 여행 잡혔습니다
가족 여행이니까 마음이 안정 되네요
제가 가본것은 벌써 50년전 4번이나 갔지만 기억에 남는것은
저의 부친을 자식 대표로 맞딸인 제가 뫼시고 갔던 기억이 생생 하네요 엄마 보내고 아빠 홀로
외로운 여행길이 너무 쓸쓸해 보였던 추억이 떠 오를 것 같네요
올 봄은 쫏기듯이 꽃 들이 달음박질 하네요 아쉽게도
여러모로 신경 써 주시는 시인님!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callgogo님의 댓글

라일락 꽃 향기에 지난 세월이 묻혔군요
애잔 하면서 그리운 라일락 꽃 향기,
새록새록 은영숙 누님의 따뜻한 품속에서 천리향으로 피어 나소서!
날씨 화창한 봄의 끝자락입니다
더욱 건안 하시옵소서 은영숙 누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callgogo님
어서오세요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우리 동네 공원 가는 길에 커다랗게 라일락 나무가
해마다 꽃 향기를 품어 내는데 어느사이 벚꽃과 사이 좋게
피고 지고 앞에 가자 뒤에 오라 하면서 가버리고 잔해만 소복히
보여 주네요 ㅎㅎ
제주도 여행 갈 스케줄이 잡혔습니다 50년 전 4 번이나 갔었죠
리조트 회원 권이 있어서 아이들과 동반 합니다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최현덕 우리 아우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먼 여행에 오르신다니 참으로 환영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활동하는데 조금도 불편하지 않고 제주도의 향기에 젖어
라일락의 향기로 피어나소서.
더욱 신나게 하는 아이들과 함께 가는 여행은
잊혀지지 있는 추억을 만들어주실 것입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힐링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불안 합니다 여행이란 상상도 안 했지요 더군다나 장거리 여행이라니요??!!
했지만 모든 것은 주님께 마끼고 다녀 오렵니다
아들과 딸이 호위 하니까요 첫 사랑을 만나려는 듯 설렘 을 느껴 봅니다
낼 밤 비행기네요
중년의 나이에 미국을 혼자 갈때도 떨람도 없이 갔건만 지금의 나를 볼땐
세월의 아픔이 어떻게 형용 할 수 없는 침체 된 슬픔으로 만 감이 교차 됩니다
늙고 병든 장애와 홀로라는 장애 또한 아픔이라는 것......
하지만 신께 감사 하고 자식들의 효심에 감사 합니다
고운 글로 격려 주시어 고맙 습니다
기도 해 주세요 시인님!
건안 하시고 즐거운 년휴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