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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887회 작성일 17-05-01 09:45

본문

X / 테울

 

 

 

좌도 우도 위도 아래도 아닌

한 점으로의 수렴이자

무한으로의 발산이지

 

어느새 초하初夏의 바람을 피우는

바람둥이 수국

 

저 꽃도 분산하여 피웠다면 꽃이랄 것도 없겠지

집중하여 한껏 화려해진 산방꽃차례

초라했을 애초의 꽃잎 하나하나가

나비처럼 비친 시너지효과

삶의 크로스겠지


행여, 저 꽃만 꽃일까

결코 아니겠지

 

아! 아리송한 장밋빛들의 난무 

작금의 표정이여!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도 우도에 수국이 피어있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제주에 유난히 많이 피는 나무 수국!
그 옛날 유배 당한 영혼처럼 해맑은 꽃 모습에
매료된 적이 있습니다.
장미빛 같은 작금의 표정은 지우고 살렵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이 빠른지 수국 비슷한 불두화가
벌써 피었네요. 모란도 만개하고...

꽃이랄 것도 없는 五人의 “날 좀 봐요...!”
가 꽃인 양 내 걸린 길거리...ㅎㅎ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날씨면 꽃이란 꽃은 다 피울 듯합니다
13종류의 장미도 벽보에 활짝 피웠더군요
벌써 진 장미도 2 종류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님
그곳은 벌써 수국이 인사 하려 꽃 본듯이 손사레 하는지요?
여름을 불러오느라 봄꽃의 전시장 처럼 행사도 많아요
역사의 한 획을 그으려는 5월 어찌 보면 수난의 달인가
소생의 달 인가 합니다
비실이도 제주도 꽃 구경 갈려고 합니다 년휴에 ......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의미 있는 시향에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우리 아우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이 좋아지신 듯
제주로 행차하실 쯤이면...

점점 활기찬 계절
점점 젊어지시는가 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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