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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 테울
좌도 우도 위도 아래도 아닌
한 점으로의 수렴이자
무한으로의 발산이지
어느새 초하初夏의 바람을 피우는
바람둥이 수국
저 꽃도 분산하여 피웠다면 꽃이랄 것도 없겠지
집중하여 한껏 화려해진 산방꽃차례
초라했을 애초의 꽃잎 하나하나가
나비처럼 비친 시너지효과
삶의 크로스겠지
행여, 저 꽃만 꽃일까
결코 아니겠지
아! 아리송한 장밋빛들의 난무
작금의 표정이여!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위도 우도에 수국이 피어있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제주에 유난히 많이 피는 나무 수국!
그 옛날 유배 당한 영혼처럼 해맑은 꽃 모습에
매료된 적이 있습니다.
장미빛 같은 작금의 표정은 지우고 살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좌도 아래도엔 없나요?
ㅎㅎ
유배 당한 꽃이라
그래서 무릇 피웠군요
여한으로 피우듯
감사합니다
LA스타일님의 댓글

잘 보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네, 방문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날 되세요
추영탑님의 댓글

계절이 빠른지 수국 비슷한 불두화가
벌써 피었네요. 모란도 만개하고...
꽃이랄 것도 없는 五人의 “날 좀 봐요...!”
가 꽃인 양 내 걸린 길거리...ㅎㅎ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요즘 날씨면 꽃이란 꽃은 다 피울 듯합니다
13종류의 장미도 벽보에 활짝 피웠더군요
벌써 진 장미도 2 종류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김태운님
그곳은 벌써 수국이 인사 하려 꽃 본듯이 손사레 하는지요?
여름을 불러오느라 봄꽃의 전시장 처럼 행사도 많아요
역사의 한 획을 그으려는 5월 어찌 보면 수난의 달인가
소생의 달 인가 합니다
비실이도 제주도 꽃 구경 갈려고 합니다 년휴에 ......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의미 있는 시향에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우리 아우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많이 좋아지신 듯
제주로 행차하실 쯤이면...
점점 활기찬 계절
점점 젊어지시는가 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