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동화(新春動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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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동화(新春動畵) / 孫 紋
안으로 깊숙히 뿌리내리던 꿈
달뜬 봄소식에 밖으로 하늘로
열정어린 여린속살 표출하며
꿈 조각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그 지난했던 인고의 세월 건너
움츠렸던 가슴 활짝 펴고
움켜쥔 손을 베시시 기지개 켠다
마치 슬로모션 춤사위처럼
형형색색의 꽃잎이 신록으로
청춘의 날개 펼치는 듯
새희망의 푸른 꿈 펼치어 간다
새봄이 번지는 지금 이 순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고
푸른 자연과 하나될 수 있음에
심호흡 언저리 가슴이 풋풋하다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그대로조아님
와아! 너무나 오랫만에 오셨습니다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방가 반갑습니다
고운 시를 즐겁게 감상 하고 공감 속에 머물다 가옵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5월 되시옵소서
시인님!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오랜만에 뵈오니 반갑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봄빛 수채화를 그려가는 모습이 하루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으니 이 또한 행복이 아닐런지요....
하루가, 일년이 인생의 축소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건안하시고, 행복한 봄날 이어가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