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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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 / 테울
옛날에 낫 놓고 ‘ㄱ'자를 모르던 사람도 제법 있었겠지만
그것이 ‘ㄴ'이라는 것쯤은 누구도 알았을 것이다
날이면 날마다 날카로운 날을 보는 순간
나, 하고 입 벌리는 순간
앗, 하고 놀라는 순간
동공이 찔리던 순간의 그 첫소리
물음표가 뒤집힌 그 닿소리
찰나의 깨우침일 것이다
그들의 땀이 밴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영악함이 넘치는 자들은
낫은 아예 생각지도 않으면서
돈 앞에 붙은 ‘ㄷ'이나 떠올리겠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

돌아버리면 뵈이는 건
다 돈...다
ㅎㅎ
낫 놓고 'ㄱ'자만 되풀이합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옛날에 낫 놓고 ‘ㄱ'자를 모르던 시절이
오히려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물질 만능주의, 옛날은 얼마나 순수한
인간이 좋았는지 모릅니다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가는 모르고 나만 아는 세상입니다
어쩜 낫이 나처럼 비치듯
ㅎㅎ
나만 아는 엉뚱한 소리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