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엄마 울지 마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엄마, 엄마 울지 마 / 최현덕
울음인지, 웃음인지 독특한 울림
이승인지, 저승인지 스산한 울림
뜬금없이 잠시 헷갈리는 울 엄마
때로는 소름이 끼쳐서 엉 엉 엉
너무나 놀라서 엉 엉 엉, 안타까워 엉 엉 엉
엄마는 엄마를 찾으며 울다가 웃다가 하고
난 엄마를 달래느라 울다가 웃다가 한다
내 허무러진 한쪽 유방을 밤새 지키던 엄마
둘째 출산 때 삼칠일동안 산관할미 울 엄마
생전에 할머니가 보고 싶어 늘 울던 엄마가
아흔의 백발로 엄마,엄마 하며 우는 꿈을 꾸었다
꿈속의 엄마가 그리워 훌쩍이는 내 눈시울
이제,
여섯 살 난 둘째가, 내 손등을 토닥인다
엄마, 엄마 울지 마!
가장 깊은 슬픔과, 가장 애틋한 사랑이
쿵하며 교차한다
질긴 모정의 씨앗이다.
댓글목록
김 인수님의 댓글

엄마 그 이름만 들어도 눈물입니다.
엄마와 그의 엄마 그 삶이 얼마나 애잔하고 얼마나 가슴속에 숨긴 언어들이 또 얼마나 많을까요
어머니는 그지없는 그 사랑을 어디다 다 두시고 가셨을까요
끝이 없는 사랑 한시도 자식을 향한 그 사랑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할때가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나를 사랑해 주신분이 어머니지요
늘 가슴속에 살고 힘들고 고단할때마다 어머니가 그립고 가슴에 여울지지도 또 기뻐도 어머니가 그립고
애잔한 문장에 감동으로 머믈어봅니다
최현덕 시인님 결고운 시편 감동입니다.
callgogo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김인수 시인님!
건강하시지요?
저도 건강합니다. 엊그제 삼성의료원에서 합격통지서 받았습니다.
긴장 놓지 마시고 의지 불태우며 오래오래 정분 나누시기요.
고맙습니다. 늘......
안희선님의 댓글

엄마, 하면..
저 역시 눈물이 눈 앞을 가립니다
그리고 보니, 5월엔 어버이 날도 있고..
잘 감상하고 갑니다
callgogo님의 댓글

선생님, 건강은 좀 쾌차 하신지요, 늘 샘 글을 보며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귀한 걸음 감사드리며, 건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가장 깊은 슬픔과, 가장 애틋한 사랑이//
어머니는 내가 죽을지라도 영원한 엄마,
그 울음의 깊이가 너무 넓고 깊습니다.
누구나 한 번은 자식, 또 한 번은 부모가
되는데, 엄마의 눈물은 영원한 내 눈물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최현덕 시인님! *^^
callgogo님의 댓글

네, 그렇습니다.
오월은 가정의달인 만큼, 생전의 부모에게 효를 다 하는 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내 눈에 흙이 덮혀야 어머니를 잊을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추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깊은 슬픔과, 애틋한 사랑의 교차 ///
그 울림이 쿵이로군요
심쿵!
엄마와 엄마의 엄마 그리고 엄마의 새끼
감사합니다
callgogo님의 댓글의 댓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내가 두루 평안하시고,
온 가족이 화목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힐링님의 댓글

어머니의 오랜 속울음!그것은 세월의 흐름속에
더 깊어지고
간절해지는 것을 경험 했습니다. 저의 어머니도
그러 하더라고요.
손자가 울지 말라고 다독이는 그 풍경이 어제인듯 싶습니다.
그 어머니의 사랑이 울음이고 그리움의 표시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5월 어버이 날이 다가와 더욱 우리의 가슴 한 쪽이
구멍이 뚫여 허전하게 합니다.
callgogo시인님!
callgogo님의 댓글

네, 그렇습니다. 짠 해지는 달 입니다.
어머니가 더욱 그리워 집니다.
가정의 달에 온가족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힐링 시인님!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마음씨 고운신 우리 시인님!
꿈을 꾸셔나 보군요
엄마의 꿈을
얼마나 그리울실때 제가 다 찡 하네요
많이 그리워 하십시오
울 시인님아!
callgogo님의 댓글의 댓글

모정의 씨앗이지요.
가슴에 묻고 사니 시시때때로 움을 틉니다.
귀한 걸음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량재석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뭔가 깊고 짜릿 합니다
저승에 계셔도 영원한 핏줄!
사모의 정이 하늘에 메아리 칩니다
아직도 우리 몸 한구석에 어머니 피가 맴돌고 있다고
생각하니 아련한 심연에 그리움을 느낍니다
깊고 진한 감동에 함께 머물다 갑니다
건필을 빕니다.
callgogo님의 댓글

고맙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어머니, 참으로 귀한 씨앗을 가슴에 묻고 살아요.
틈틈히 꽃을 피우는군요.
고맙습니다. 행복하신 하루 되세요.
최경순s님의 댓글

우리 종씨 시인님
마실 왔습니다
어머니에 대한 간절함이 글귀 마디마디에 묻어납니다
애틋한 사랑이 쿵 하고 말이죠
마음이, 심 쿵하게 울리는 시
눈물 훔치고 갑니다
callgogo님의 댓글

마실이 잦으니 훈훈한 강원도 인심이 꼬리를 칩니다
고맙습니다
곧 동계올림픽 현장에 일하러 갈것 같아요
꼭 한번 뵈요
울 종씨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callgogo님
엄마라는 이름에 가슴 뭉클 안 하는 사람 있을까?
세상에는 엄마 하면 모두가 고요 속에 평화가 깃들고
그리움의 샘물이라 생각 합니다
다시 태어나도 내 엄마의 자식으로 이름 지워 지리다 맹세하고 또 하고
사랑의 덩어리로 가득 가득 채워 주는 포만 속에서 새끈 새끈
엄마품에 안겨 꿈나라의 엄마 젖 빠는 내 그리운 엄마......
아우 시인님! 어버이날을 앞에두고 누나를 왜? 울리나요
이제 엄마 자리에 올라 앉아 자식을 바라보며 눈물 맺히는 엄마가 됐으니......
아! 세월의 무상 함이여! ......
잘 감상하고 눈물 흘리고 갑니다
엄마에게 효도 하려면 오래오래 건강하게 엄마의 한숨 덜도록 100살이 넘기요
최현덕 아우 시인님! ~~^^
callgogo님의 댓글

어머니는 지지 않는 영원한 꽃이지요.
늘 가슴속에서 피어 오릅니다.
은영숙 누님께서 늘 염려 해 주셔서 어머니 못지 않게 힘을 얻습니다.
고맙습니다. 은영숙 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