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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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기
내 어린 시절, 빤쓰를 벗어놓을 때마다
저 나뭇가지에 걸어놓았을까
무슨 생각으로 그 추잡한 것을
잎을, 입을 벌리고 싶은
저 나뭇가지에 걸어놓았단 말인가
세월이 흐르니 색이 바랜 빤쓰
너와 이별 후 어느덧 가을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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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빤쓰와 팬티 사이 주렁 주렁 매달린
구린내 알 덩어리,
알을 숨긴 빤쓰 냄새! ㅎㅎ
감사합니다. *^^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부웅~ 뜨는 알이 좋지요.(^^;)
좋은 하루 되시고,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힐링님의 댓글

오히려 어린 시절이 더 행복하고
자연적이고 순박이 스며나
힘겨움으로 다가옵니다.
책벌레09 시인님!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즐거운 시간 되시고,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