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이네 바쁘네 /추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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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이네 바쁘네 /秋影塔
모란이네 무성한 잎새 사이로
꽃꿀 슬은 봉오리는 속내로 붉고
햇살에 튼 둥지는 가슴으로 푸른데
눈 붉고 얼굴 붉을 여자가 입는다는
열두 폭 통치마 지을
베 잣는 소리,
베틀째 싸들고 오월로 가느라 바쁘다만
이삿짐 나르는 곳에 서서
눈으로나 돕는 나는
모란이 만날 생각으로 마음만
붉으락 푸르락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오월을 맞는 모란이네,
계절도 사람도 마음이 좀 바쁘나 봅니다
모란이 만날 생각으로 마음만
붉으락 푸르락 하는 걸 보면,
건필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어떤 시인은 모란이 지고 말면 그 뿐
내 한 해는 다 가고말아, 노래했는데
본인은 모란이 피는 날을 한 해의
시작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즐거운 하루 되소서. *^^
callgogo님의 댓글

어여뿐 꽃분이를 살살 자알 다루세요.ㅎ ㅎ ㅎ
웃음짓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추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탐내는 사람이 많으니 누구 차례가 될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벌을 일단 매파로 보내
청은 넣어 볼 생각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최현덕 시인님! *^^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ㅎㅎㅎ
눈에 선 합니다
시인님의 웃고 계시는 모습이
넘 좋아요
시상이, 나두 저런글 쓰고 싶네요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ㅎㅎ
밥보다 글을 좋아하지만
아직 멀었습니다. 그저 흉내나
내보며 혼자 기분 좋아할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량재석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화 중의 왕이라 모란 공주와 언약이라도 하셨남요 ㅎㅎ
잘 하셨습니다
이왕이면 모란이지요
고운 시를 잘 감상 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모란 확 터지면 내 한 해는 새로 시작,
오월 낼 모래입니다.
꽃 피고 짐에 마음의 희비가 좌우되는
계절인가?
모란이요! 향 미리 맡아 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