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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쓰던 시인의 시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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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토도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09회 작성일 17-04-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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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쓰던 시인의 시기 1
-울고있던 창문-

창문속에갇혀있던벚꽃한송이 한송이 꺾어 보니 아직은 피가 돌고있었다
피를돌려주던 모난 알바트로스 그 새는 사실은 날개가 꺾여있었다.
날고 싶지만 날지 못하던 알바트로스 꺾인 날개는 결국 꽃과 다르지 않았다
점점 시들어 가는 꽃한송이- 제발 시들지 말아주세요 나는 계속 물을 주고 있다
결국에 떨어지는건 꽃잎만이 아닌 낙숫물 낙숫물을 모아놓지 못해 결국 너는 녹아 버렸다

결국 창문은 닦이었다 나는 아직 창문을 보고있다 이미 닦였지만 나는왜 창문을 계속 보고 있었던가.
그 창문은 결국 허상이였던가 바람이 불어온다. 내 마음도 갈기갈기 찢어진다 결국 내가 보고 느끼던건 지나간 과거의 허상에
지나지 않았던 것인가. 내가 시기하던 그 시기는 결국에 아무 소용이 없어졌다. 시 쓰는 시인이 시기하던 그 시기는 결국 다시 울음으로 돌아간다.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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