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처럼 떠나갈 그대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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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처럼 떠나갈 그대이지만
정민기
봄에 피는
진달래며 개나리며
그리고 봄에 태어난 그대
그대를 만나서 행복했어도
이 계절이 지나면
언젠가는 또 헤어질 것인데
다 주어서 더는 줄 것이 없어도
남김없이 주고 싶은 심정
그대 떠난다고 하는 날에는
이 심장까지도 내어주겠습니다
봄꽃처럼 떠나갈 그대이지만
그 꽃보다 아름다운 그대였습니다
어차피 만나면 헤어지는 건
지구가 돌고 도는 이치인걸요
그렇게 우리 물레처럼
풍차처럼 돌고 돌다가
또다시, 또다시 만나겠지요
그대여!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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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맛살이님의 댓글

남김없이 다 준다 하여도
심장만은 사양 하겠습니다
다시 돌아온다 하여도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야 만나겠지요!
감사합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포근한 마음 고맙습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callgogo님의 댓글

인생이 돌다보면,
늘, 그자리더군요.
꼭 만납니다. 어디서든....
대한민국, 손바닥 이더라구요.
고맙습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따스한 마음 감사합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