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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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 테울
말을 아낀 탈이 마침내 탈을 부추겼다
탈을 쓴 말들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잠시의 일탈이라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경기장의 궤도를 이탈하는 순간
탈선임을 저들은 알까
오월의 동주 같은 장밋빛 해바라기들
오를수록 해가 가까울 텐데...
모쪼록 무탈이길 의심치 않을 마음
시말에서 횡설수설 주고받던 말
그 말 잔등에서 떠올린
동사의 집착이다
탈까 말까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기대가 되는 오월
탈도 많고, 말도 많은 선량들의 행차가
잘 마무리 되기를 기원 합니다.
인기에 영합하지 않는, 실천 가능한 일 들을
비젼으로 제시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아랫글에서 일탈 이탈하다가 횡설수설로 탈탈거려봤습니다
감사합니다
callgogo님의 댓글

'탈까 말까'
의미 심장한 글귀에 저역시 가슴에 손을 얹습니다.
집착은 번뇌를 쌓으니 툭, 털어 버리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김태운.님의 댓글

탈에 대한 생각과 말에 대한 생각으로
뒤죽박죽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