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경/망원경[기술시] > 창작시

망원경

송암 김관형

텅빈 공간속에

무수한 별들이 제멋대로

뽐내며 살고 있노라

엄청 먼 거리에 있는 별도

빛을 모으거나 반사와 굴절로

확대하여 가깝게 당기고

묘한 눈이 되어 숨결 까지

상세히 보는 망원경

언젠가는 달나라나 화성도

자세히 탐색할 수 있어서

인공위성을 타고

관광을 하게 되리라

지난 일을 거울삼아

오늘을 짓고 내일을 위하여

세상을 꾸미는 과학기술의 힘

망원경의 앞날을 기대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