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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블록 아래 세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55회 작성일 17-04-19 13:58

본문

보도블록 아래 세상

 

인도를 걷다 보면

보도블록을 밟는다

그 밑에 무슨 벌레들이 살며

어떤 세상인지 마음이나 쓸까

 

평소에 블록 틈새, 또는

표면이 고르지 않다고

불평이나 하고 다녔었지,

 

비가 내리는 날은

낯선 하늘에 물 향기가

피돌기 돌듯 후각을 깨우고

 

온갖 벌레들 눈 뜨는 시간

지하에 축제가 신나게 한바탕!

지나는 사람 축하 한마디 없이

비 맞으면 죽는시늉이나 하지

 

어두운 지하에 그때는

일용할 양식 이름하여

하늘에 내린 선물 생명수라고

 

그렇게 겉과 안

블록의 경계에 갇혀있어도

도로에 수많은 자동차처럼

사고도 한 건 없는 안전지대

 

소음과 공해 나름 청결한

숨쉬기 안전한 벌레의 세상

무엇보다 블록이 감싸

인간은 쉽게 목적지에 이른다고

 

보도블록 밑 세상에는

벌레들 행복한 꿈이 무르익고

당신이 목적한 길도 함께 열린다.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도를 걷가다 열려 진 블록 속에
낯선 세상을 바라보았습니다.
허접한 글에 귀한 손님이 다녀 가셨습니다
평안과 행운을 깊이 빌어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낮은 세상에서 더 낮게 사는 법을
배웁니다.
 보도블록 새로 새나오는 불평 한 마디
들은 적 없어도, 잘 사는 벌레들....
 
여기서 또 한 번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수가 길을 걷다가
열려진 보도 블록이 순간 불랙홀이 되었습니다
낮게 느낄 때 진정한 사랑이 함께할 것 같습니다
감사 합니다.

야옹이할아버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순한 감정이나 느낌이 아닌 일상의 모습을 늘 편견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시는 분! 오늘도 또 배우고 물러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블록아래 세상이 없었으면
길도 없었을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귀한 시간 감사를 전 합니다
평안 하십시요.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공간이나
살아가는 원칙이 있어
공존하나 봅니다
가끔 그 원칙이 흩어질 때
서서히 균열이 오는 것이겠구요
깨지지 않는 원칙의 균형^^
보도블록 아래와 지상의 균형
평화롭기를 바랍니다^^
따뜻해져 갑니다
오후 잘 보내십시요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도블럭 보다는
그 밑에 지탱하는 지반이 중요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사회도 보이는 것만 이야기 하는 타성이
좀 못 마땅 했습니다
조그만한 것도 하나의 공동체라는 인식을
떠 올려 봅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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