덫에 걸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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덫에 걸린 세상
언제부터인지
올가미는 보이지 않고
크고 작은 사람들
덫에 걸려 있다
약한 것,
센 것
가릴 것 없이
마구잡이 끌려오는
사냥꾼
영혼까지 울린 덫의 풍년
그사이 봄은 멀리 가고
덧없는 세월 잡을 수 없어
시간에 덫이라고 걸렸으면,
덫에 걸린 사람들
덧없는 세상 속에
양심이 썩지 않는 덫 하나 심어야겠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시간에 덫이라고 걸렸으면///
덧없는 세월이라 대신 그 시간에 덫이라도 걸렸으면 좋겠다
백배 공감입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아침 덫을 놓고 잠시 고민해 봅니다
덫이 없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하는
희망으로 기다려 봅니다.
감사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대선 후보 아무개씨는 “설거지는 하늘이
여자에게 맡긴 일”이라하였는데,
남자들이 들으면 아주 명언이다 싶지만 ,
역지사지로 생각하면 큰일 날 말쌈,
이것도 표심잡기의 덫(?)인가 합니다. ㅎㅎ
세태를 꿰뚫어보는 혜안에 공감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오늘은 부족한 시를 가지고
이곳에 덫을 놓은 생각이어서
더욱 죄송한 마음 입니다
그러나 덫은 만들지도, 걸리지도 말아야
삶의 정도일 것 같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야옹이할아버지님의 댓글

두무지님! 덫은 인간이 놓았는데 그 덫에 세월이 걸리고 말았네요. 걸리라는 인간들은 요리조리 다 빠져나가고... 덫에 걸린 사람은 그나마 사람다운 사람일 겁니다. 하기야 세월도 얄궃은 건 세태를 요리저리 피해가긴 하지만도... 감상 잘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두무지님의 댓글

세상에 덫이 풍년이라
무심한 세월에 덫을 놓는 망상에 빠져 보았습니다
오늘 글을 올리면서 마치 시에대한 덫을 놓는 생각이라서
다른 때 보다 더 죄송한 생각 이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평안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