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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분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육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26회 작성일 17-04-15 18:16

본문

 

 

시간 분할

 

 

우리는 생각 할 시간이 없었다.

시계는 이미 벽에 걸려 있었고

시간은 이미 우리가 아는 대로 흘러가고 있었을 뿐

 

예정대로 안개가 피어오르는 동틀 녘 강가를 거닐 때면

어느 언저리에 누군가의 이것은 아니야

라고 쓰고 간 자국들을 몰래 스쳐갔던 순간들

발자국을 남긴 뒤를 애써 돌아보지 않는 것은

그녀가 떠나야 하기 때문이다.

 

한결 같다는 것은

노을이 지면 그녀가 보고 싶어진다는 것

 

그녀가 나에게 다가 올 때 허밍을 부르는 건

나의 사상을 더더욱 견고히 하게 하는 것

그리고 더 키스하는 것

 

입술이 사라지는 순간

텅 빈 공허를 메우는 것은 음악 뿐

 

저기 바이올린 켜는 사내에게

동전하나 던져주는 일

 

채찍을 든 시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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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잉크결핍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잉크결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의 흐름이 아주 정돈이 잘 되어 있으며, 그 인과는 값으로 셈 법하기가 어려울 지경이다.
사람들이 모르는 것에 대해 화자가 심도 있게 파악하고 있다.
나와 같은 부류를 여기에서 만날 줄이야 , 반갑다 육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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