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다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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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다원에서
정민기
보성군 벌교읍
남양다원에 갔다
따뜻한 차 몇 잔
음미하다 보니
푸른 녹차가
마음마저
봄기운으로
가득 채워주었다
보성군 득량면
강골마을에 있는
이용욱 가옥에 갔는데
자연과 하나 된
한옥의 멋스러움과
연못을 보니 평화로웠다
아무 한옥 앞에서
"에헴, 이리 오너라" 부르면
돌쇠가 나올 것 같았다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는
주월산 정상까지
차를 타고 올랐다
마침 패러글라이딩 하나가
시조새처럼 날고 있었다
진달래꽃이
군락지처럼 모여
환하게 피어있는
주월산 정상에서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그 경치는
애인 손 잡고 있으면
와락, 껴안고 싶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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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 보라빛 향기 - 와블 (WABLE)
https://www.youtube.com/watch?v=iyE_BcxBq88
야옹이할아버지님의 댓글

나주, 담양, 보성의 다원마다 들러 차마실하던 생각에 잠시 잠기게 되네요. 올 봄에는 시간을 다시 내어 남도 순례길에 올라보고 싶네요.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포근한 봄날, 나들이 다녀왔지요.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