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2) 봄의 희망찬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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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2) 봄의 희망찬 합창
겨우내 잠들어 있던 어둠 같은 찌꺼기들 도시의 새벽 불빛처럼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낙엽은 이제 숙면을 끝내고 땅속 깊이 사라져 가지만, 사방에 준비하던 싹들은 땅 위에 숨구멍 뚫어 놓고 다투듯이 솟아날 태세다
별빛도 초롱초롱한 미소로 밝게 웃으며 맞는 시간 남쪽에서 온화한 바람 속에 봄은 점호하듯 설레발이다
나무들 뿌리를 더 깊이 매듭에 힘을 주는 내공으로 봄은 해산 날 잡았는지 産苦는 끝, 한꺼번에 나올 듯이 설렁대는 분위기
잎이 피고 꽃도 피고, 그러지도 못하는 것들은 영혼 불멸한 흙으로 남아 생명의 원천인 힘을 주나보다
침묵 속에 좋은 자양분으로 헐 거 벗은 가지들 일깨우고 땅은 그렇게 화풀이하듯 제 몸 바쳐 세상을 영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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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봄이 온 세상을 더불어 깨워 함께 약동하는
충경이 각인 됩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날 되시기 바랍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감사 합니다
마땅한 소재가 없어 봄을 그려 보았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産苦는 끝, 한꺼번에 나올 듯이
설렁대는 분위기///
한마디로 삶의 분무입니다
세상 열리게 하는...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소재가 마땅치 않아 읊어 보았습니다.
그러나 땅의 숭고한 자양분 같은
고마움을 잠시 느끼고 갑니다
평안과 건필을 빕니다.
한뉘님의 댓글

무궁 무진한
개화와 번뇌가 있는
봄 인것 같습니다
그중 번뇌는 살짝 돌려세우고
개화만 느끼는 계절이기를요
생각보다 너무 짧은 시간들이기에
더더욱^^
맑은 봄 만끽하시는 날들
되십시요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늘 개화를 한다면 그것도 부담이
될 성 싶습니다
수많은 번뇌는 꽃을 피울 때 절정의 맛을 느낄 것 같습니다
졸글에 귀한 손님 대접이 시원찮습니다
마음으로 평안을 빕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봄은 점호하듯 설레발이다
두무지시인님의 설레발속에 흠뻑 취합니다
그 희망찬 봄의 합창이 아름다운 나날이 되길 바랍니다
늘 건필하시고
향기로운 시상에서 머물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감사 합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
새봄을 맞아 힘찬 도약을 지켜 보겠습니다
화이팅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