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이 다시 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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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이 다시 피면
차마 볼 수 없어 목련이 뚝! 뚝! 지는 날
아니 본 듯 눈가에 시린 하늘
돌아오지 않는 임이 가신 길
행여 목련이 다시 피면 오실 새라
돌아보니 금세 목련은 다시 뚝! 뚝! 지고
한낮은 적멸 속으로 잠기네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야랑野狼님
와아! 누구시던가요? 수 십년이 지난듯 아득 하옵니다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방가 반갑습니다
목련이 다시 피면 //혹여 찾으시려나 기다려 보던
시들어 가는 어느 풀꽃 하나 목련의 옹아리에
뜨락으로 발 걸음 뭠춰 봤나이다
봄도 무르익었나이다 건안 하신지요?
기도 속에 뵙고 있나이다
늦동이 공주님도 잘 계시는 지요??!! 모두 궁굼 하나이다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장영관 시인님!
야랑野狼님의 댓글

너무 격조 했습니다.
글 쓰는 법도 잊어버린 세월 야속합니다.
아직도 방황 하는 부량자 파락호 입니다.
모른척 하신들 면목 없습니다.
다녀가신 고운 걸음 오래동안 목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