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버스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노선버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804회 작성일 17-04-02 09:53

본문

노선버스

 

봄바람이 스쳐오는 시골길

가로수 빈이지 고개가 흔들

봄기운에 젖어 들뜬 시간

 

주변에 서 있는 시골집들

아직도 먼지 낀 舊態에서

공허 속에 쌓여 봄을 못 느끼듯,

 

기다리는 버스는 몇 시간째

목을 빼고 기다려도 오지 않고

그날따라 봄비가 내려서 일까

예정된 시간을 훨씬 넘긴다

 

하염없이 내리는 빗속에

가판대에 광고지처럼

나의 몰골도 유배지에 쏠린

죄수마냥 비에 젖는다



 

시계만 열심히 바라보며

하루에 두 번만 왕복한다는

현대 문명 속에 소외된 여건을 

 

자가용은 홍수처럼 넘쳐나

텅 빈 버스노선 있으나 마나

지금의 여건이면 폐선 직전,

그날따라 길이 막혀 안 오는 걸까

 

세 시간 만에 겨우 도착한

버스는 봄기운이라도 실었을까

시골집에 온다는 할머니 미소!

순간 버스 정류장을 가득 메운다.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 시골 자갈 깔린 신작로를
생각나게 하는 글입니다.
 터덜거리며 뒷좌석에 앉고 있으면
널뛰듯 들썩거리던 엉덩이! ㅎㅎ

기금도 그렇게 느림뱅이 노선버스가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골길 위치를 익히려고 경험삼아
버스를 기다리며 타 보았습니다.
낮 선곳에서 좀 힘들었지만 타고보니
보람도 있었습니다
늦었습니다
감사에 인사를 드립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시골버스 운행 정부에서 보조금 지급하여 운행한다 하네요
저 또한 하루 네 번 다니는 버스 놓치면 하염없이 걷던
지리산에 있을때 생각납니다
그때를 떠 올리며 잘 읽있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버스 정유장 인근에 텃밭을 구해 보려고
버스 왕복시간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기다리는 것은 좀 지루했지만
보람을 느끼는 시간 이었습니다
귀한 발걸음 인사가 늦었습니다
평안과 행운을 빌어 드립니다.

Total 22,866건 55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9086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04-03
19085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4-03
19084
먹는 일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0 04-03
1908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4-03
1908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4-03
19081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0 04-03
19080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04-03
19079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5 0 04-03
19078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5 0 04-03
1907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4-03
19076 쉬운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8 0 04-03
1907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 04-03
19074 임소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4-03
19073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4-02
1907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 04-02
19071 손양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4 0 04-02
19070
4월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0 04-02
19069
눈물 댓글+ 5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4-02
1906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4-02
19067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 04-02
19066
아가 댓글+ 1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0 04-02
19065
가득 * 댓글+ 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4-02
19064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4-02
1906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4-02
19062
진달래 피고 댓글+ 1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 04-02
19061 김한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4-02
19060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4-02
1905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4-02
19058
천벌天罰 댓글+ 10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6 0 04-02
19057
화성소년 댓글+ 3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4-02
1905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4-02
열람중
노선버스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5 0 04-02
1905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4-02
19053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4-02
19052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 04-02
1905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4-02
1905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4-02
1904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04-01
19048
물밑 댓글+ 2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4-01
19047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4-01
1904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4-01
1904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4-01
19044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5 0 04-01
1904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4-01
1904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4-01
1904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4-01
19040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4-01
19039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4-01
19038 집돼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4-01
1903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04-01
1903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4-01
1903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4-01
19034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4-01
19033 휴이67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7 0 04-01
19032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4-01
19031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4-01
19030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6 0 04-01
19029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 04-01
1902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4-01
1902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31
1902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3-31
1902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3-31
1902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 03-31
19023
국밥집에서 댓글+ 5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3-31
1902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3-31
19021 남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31
1902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3-31
19019
몸살 댓글+ 5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3-31
19018
큰 선물 댓글+ 11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31
1901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3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