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자 되기 쉽네 /추영탑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애국자 되기 쉽네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26회 작성일 17-03-29 11:02

본문

 

 

 

 

 

 

 

애국자 되기 쉽네 /秋影塔

 

 

 

담뱃갑 껍데기 본지가 삼십오 년하고도

이태가 더 되었는데 우리 자식 삼 형제는

누구를 닮았는지 골초 속으로 자꾸만 들어가고자

무진 애를 쓰는 애국자들이다

 

 

난 그 나이에 담배 이미 끊고, 바야흐로 술도

끊어볼까 생각 중이었지만, 차마 끊지는 못했다

자식들의 애국심은 아무도 못 말려

애비보다는 더 월등한가 싶긴 한데

 

 

담배는 비싸게 비싸게 무지막지 만들어내야

더 잘만 팔리는 것을 잘 아는 담배장사 하는 나라,

담뱃갑에 무슨 그림을 그려 놨는지 섬뜩하다는 소문인데

 

 

국민 건강 어쩌고 하며 담배 끊으라고

떠벌이는 나라의 심보를 알다가도 모르겠는데

자식들은 그 꿍꿍이를 어찌 이해했는지 애국자가

되겠다고 나섰다

 

 

나는 아이, 또, 생길까봐 아내 옆을 거절해

본적이 없는 싸나이였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담배 팔아줘야 애국자 된다고 쉴 새 없이

피워대는, 자식들 보다는, 둘만 낳자 떠벌이던

위정자만 우글우글 하던 그 시절

 

 

자식 4남매 둔 내가 더 앞날을 몸으로 설파하는

애국자가 아니었을까 우쭐해보는 것이다

 

 

 

 

 

 

 

 

추천0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진정한 애국자이십니다
담배로 말하면 이미 세 곱절을 넘겼고
인구로 따지자면 두 분이 배로 늘렷으니

사실 제가 40년을 넘긴 장기근속 골초인데
요즘 그 곽에 그림의 위협을 보고 무릎을 끓고 끊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애국자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담배 한 십년이나 피우다 끊었지요.
한 달, 석 달, 삼 년.... 곡절도 많았지만
'어느날 갑자기' 가 제일 좋은
금연법이었습니다
계획 속의 금연처럼 안 되는 건 없더군요.

김태운 시인님도 누구 못지않은
애국자이시긴 합니다만, 끊으십시오.
ㅎㅎ

감사합니다. *^^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기근속에 장기가 속절없이 망합니다.
잘 하셨습니다. 추 시인님! 암병동에 있을적에
가장 비참하게 주검을 맞는게 폐암 이더군요
김태운 시인님도, 추시인님의 금연법을 잘 익혀야 될듯 하옵니다.
건강이 최곱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짜 금연이 어렵기는 합니다. 몇 번의
계획에도 5년의 고비를 못 넘겼는데,
담배 떨어진 어느 날, 갑자기 뚝 한 게
지금까지 끊게 되었습니다.

술은 정량 두세 잔으로 버티고 있고요.

자식들이 걱정 됩니다. 애국자고 뭐고
건강한 다음의 이야기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담배를 끊으셨다니 대단한 분입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집은 담배로 쓰나미 쓸고 가듯 갔습니다
여동생, 남동생 둘, 영감,조카,,,,,,

그런데도 내 자식들이 모조리 애연가니 나하고 날마다 전쟁이요
그 원수하고 어떻게 절교를 시키나 실로 걱정입니다

담배가 뭣인데 그리 미련을 못 버리나요  내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잘 보고갑니다    나도 꼴찌요 ㅎㅎ
감사 합니다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자식들이 셋 다 담배를 못 끊으니
걱정입니다.

조부님, 아버님, 다 천식으로 고생하시는
걸 보아서 저는 일찍 끊었지만
자식들은 별소리를 해도 소용없어요.

자신의 결단 외에는 방법이 없으니 어쩔
수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연 속에 건강을 유지한
지금의 모습이 본인은 물론 주위에도
귀감처럼 느껴 집니다.

흡연은 폐암의 근원이라 하지만
평생을 담배 한모금 안 피웠는데도
불행한 판정을 받는 것을 보면 흡연이 근원은
아닌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해롭다니까 안 피우면 좋겠지요
자식을 둘만 낳자고 홍보를 했는데, 4남매를 두셨네요
시인님의 행복한 뒷 이야기에 젖다 갑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생 담배를 피우고도 장수를 하는
사람도 있기는 합니다.
담배가 원인임에는 틀림 없지만, 원인을
알 수 없이 폐암에 걸리는 수도 있고요.
아마 간접흡연이나 탁한 공기 속에서
생활하며 얻은 병이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아무튼 해롭다고 하니 안 피우는 것이
좋기는 하겠습니다만,

감사합니다. *^^

Total 22,866건 56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9016
출생出生 댓글+ 16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3-31
19015
무인도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31
1901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3 0 03-31
1901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03-31
19012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 03-31
1901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31
1901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3-31
19009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31
19008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1 0 03-31
19007
자목련 댓글+ 1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3-31
19006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31
19005
상실기 댓글+ 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3-31
19004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3-31
1900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0 03-30
1900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30
1900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03-30
19000
종착역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30
1899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3-30
1899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 03-30
1899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5 0 03-30
18996
백목련 댓글+ 3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3-30
18995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03-30
18994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30
18993
나의 詩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3-30
18992 오경숙1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3 0 03-30
18991
치매 댓글+ 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3-30
18990 綠逗녹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30
18989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3-30
1898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 03-30
18987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30
18986
나무의 옷 댓글+ 3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3-30
18985 綠逗녹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30
18984 꼬마詩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30
18983
목련 /추영탑 댓글+ 1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3-30
18982
갈빛 바다 댓글+ 2
김한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6 0 03-30
1898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30
1898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 03-30
18979
섬마을 댓글+ 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6 0 03-30
1897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3-30
1897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30
1897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 03-30
1897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0 03-30
18974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3 0 03-30
18973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4 0 03-30
18972
삶 - 하나 댓글+ 2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3-30
18971 오경숙1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3-30
1897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30
18969
봄비 맞으며 댓글+ 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29
1896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29
1896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29
1896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3-29
18965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 03-29
18964 오경숙1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 03-29
18963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2 0 03-29
18962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3-29
1896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29
18960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29
18959 김부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3-29
열람중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3-29
18957
소망에 불빛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29
1895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3-29
1895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3-29
18954
늙는다는 것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0 03-29
1895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 03-29
1895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29
18951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1 0 03-29
18950
고려장 댓글+ 1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3-29
18949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3-29
1894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3-29
18947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