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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66회 작성일 17-03-30 08:53

본문




 


섬마을  / 안희선


이따금 멀리에선 귀에 스며드는 파도 소리,
바람은 엄마 손인 양 부드러이 이마 스치고
바람결에 스르르 잠든 아가 볼 위엔
어디선가 들려오는,
엄마의 자장가 소리

한낮의 햇빛은 아가의 꿈을 담아
바닷가 모래 위에 곱게 퍼지고,
엄마의 굴 바구니는 걱정만 가득 담아
서둘러 서둘러 돌아오는 길

물새들 떼지어 하늘 날으는 해변엔
아득히 먼 곳, 그 정겨운 풍경이
아련한 바다빛을 받아 반짝입니다

모래길 달려오는,
엄마 모습처럼 반짝입니다




섬집아기 - Mona Lisa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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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후포 항이 그리우신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그곳 풍경이 그러지 않했을까
마음으로 저도 새겨 봅니다
평안을 빕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구 보니..

후포항을 찾은지도 20여년이 되어가네요

머물러 주신, 두무지 시인님

꼬마시인님

감사합니다



후포항

해조음(海潮音)의 긴 고동으로
눈망울 푸른 수평선에서
저 멀리 구름 이는,
비단 한 조각

넋으로만 가늠할 수 있는,
여울진 그리운 빛이
투명하다

내 반절(半切)의 눈길로
출렁이던 물결은
하늘 소매 깊이 흔들어,
무심한 바람의 갈피마다
하얗게 접히는 해변

해당화(海棠花),
머리 씻긴 세월이
저 홀로 붉게 저문다

먼 기다림의 끝에서



*후포항(厚浦港):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 소재

후포의 옛 지명은 후리포이다
한자식 표현은 휘라포(輝羅浦)였다
비단처럼 빛나는 포구(浦口)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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