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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사는 행복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69회 작성일 17-03-30 10:01

본문

나무로 사는 행복

 

눈은 없지만

바라보는 이유는

그리운 이를 보기 위해서이다

 

봄기운 속에

자신을 만나러 올 것이라는

막연한 꿈

이른 아침이면 잠을 깬다

 

가지들이 싹을 준비하는 것은

겨울잠을 털기 위함일까

새벽 기운에 들뜬 가지

별들이 순간 사라진 후

후두두 잠이 깨 일어난다

 

싹들은 바라보며 환한 미소

잠든 우리를 깨우는 이

바람일까

별빛일까

눈부신 치 잣 빛 햇살일까

 

그들이 눈을 뜬 세상은

봄은 무언가를 끌어오며

따뜻이 못 도와줘 사뭇 불안

그렇게 강 건너에 봄소식을 알린다

 

서로를 사랑하는 이유나

공생하는 조건을 아무도 모른다

푸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아무런 대가도 없어야 했다

 

새들이 가지에서 노래하고

어떤 잎새도 틈새가 없는

병들지 않은 나무를 만들리라

 

한여름 매미들의 노랫소리

세상의 쉼터로 보답하는 것이

나무로 살아가는 영원한 행복.

추천0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무로 사는 행복이라...
한마디로 기다림의 삶인 듯
찾는 이들에게 맑은 산소를 듬뿍 뿌려주는
자기희생인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무들의 순환과정을 보면서
어쩌면 한 자리에서 평생을 걱정도 없이
서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특히 싹을 틔우는 과정이 신비스럽기도 합니다.

자연의 순리를 조금도 알지 못하면서 시를 써 봅니다
머물러 주셔서 감사 합니다
행운을 늘 빌어 드립니다.

꼬마詩人님의 댓글

profile_image 꼬마詩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누구도 자연의 섭리를 알겠습니까! 아름다운 그 모습을 조금이라도
닮고자하는 저희의 표현방식이지요! 감사합니다 잘읽고 가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이 자연의 뜻을 알기에는
너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말없이 서 있으면서도 봄이면 일제히 싹을 틔우는
경이를 감동으로 글을 써 봅니다
서툰 글 귀한 손님이 다녀가 주셔서 영광 입니다
평안을 빌어 드립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 만물은 나름의 행복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설혹 하루살이의
삶일지라도, 하루 동안 태어나고
사랑하고, 자식 낳고, 춤추며 노래하다 우수수 떨어ㅣ삶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나무라면 더욱 더...

건필하세요.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른 봄 나무들의 싹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간보다 훨씬 봄을 준비하는 자세가
우월 하다고 느꼈습니다
그 신비스러움을 글로 표현을 불가능 하겠지만
좀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귀한 시간 감사 합니다
평안을 드립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참 기발 하십니다
어쩜 저런 생각이 떠오를까요
나무가 행복했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오후 되시고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생을 말 한미디 없이 서 있는 나무지만,
봄이면 싹을 틔우는 지혜가 범상치 않다고 생각 했습니다
자연의 순리를 배우는 기운을 우리에게도
깨우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귀한 시간 감사를 드립니다
평안 하십시요.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무의 숨소리를 듣고 이른 아침에 먼지를 볼 수 있는 혜안을 갖는다면
인간도 나무처럼  치 잣 빛 햇살로 빛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우직하면서도, 정직한 청정을 우린 모르지요.
삶을 돌아보게 좋은 기회를 가졌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합니다
졸시에 늘 마음 열어 주시니
이곳에 머문 자부심을 느끼게 합니다.
자연처럼 말없이 봄이면 변화를 주는
싹들에서 인간의 나약한 현실을 느끼는 시간 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가내 평안을 빌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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