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추영탑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목련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746회 작성일 17-03-30 10:59

본문

 

 

 

 

 

 

 

목련 /秋影塔

 

 

 

봄에 기댄 마음을 여름이

허물지는 못하겠으나

백년 손 마주하며 떨리던 여인의 심장

 

 

순간의 눈길로 하룻밤 묵어가는

과객이 어찌 알겠는가

 

 

그리움으로 쌓아올린 언덕배기 기어올라

다시 마주한 봄

보내 놓고도 마음으로 놓지 못하는 끈

 

 

그 뒷모습 떠나면 하나도 남지 않을

우리의 시간, 속을 기웃거리는 추억들

 

 

봄을 가둔 관에 목련의 낙화로 함께 묻히면

우리, 봉분 속 따스한 온기로 조우할까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련에 얽힌 사연이 이렇게 깊어서
어찌 마음을 놓을 수 있겠읍니까
그리움이 쌓인 언덕배기에 올라
목련을 사랑하며 봄을 맞이 하렵니다.
참! 신비의 꽃이지요
깊은 시상에 매료 되었다 갑니다
건필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련은 너무 빨리, 그것도 너무 누추하게
지는 꽃이라서 그 여백이 너무 쓸쓸합니다.

집에 자목련이 활짝 피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 백목련 한 그루를 사다 심었는데
잎을 내고 잘 사는 듯하다가 죽고 말았습니다.
어찌나 속이 상했던지... ㅎㅎ

올해도 시장에 나갈까 말까 생각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꼬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꽃을 바라보는 시선은 거의 다 비슷하겠지요.

글을 좋아하면 꽃도 좋아보이게 마련입니다.
풍성하고 신비하기까지 하다가 결국 추하게
지고 마는 목련, 집에 자목련이 한창입니다.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련과 함께 떨어지는 희끗한 머리칼들이 수두룩입니다
청소를 하다말고 샌 머리만 쳐다봅니다
머리칼부터 슬슬 묻어야겠습니다
갈 때는 가벼이...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써 가시다니요? ㅎㅎ
머리칼은 무거워서 잘 썩지도 않는데
그냥 두시지요.


학도 같고 선녀 같기도 하고, 자목련은 재
마치 두루미 같기도 합니다.
나뭇가지에 앉아있던 수천 마리 학들이
모두 날아간
여백은 너무 쓸쓸해서, 참 허전합니다.

우리 집 자목련은 한 여름, 초가을에
어쩌다 남겨 두었던지 한 송이씩 꽃을
피우기도 하더군요. 신기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또 어디에 은둔해 계셨다가 봄바람에
정체를 드러내셨나요?

목련이 피기 시작하니 오래는 못 숨어
있겠던가요? ㅎㅎ

낮 술 한 잔 하십시다. 얼근하게....

감사합니다. *^^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은둔이 아니구요
요즘에 좀 바쁘네요
옆에 어여쁜 여인이 서 있어도  모를 정도요
목련이 피는줄도 모르고 살고 있네요 ㅎㅎㅎ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래 바쁘면 돈이 많이 벌린다든지
사랑에 눈에 멀었다든지, 뭐, 그런 조짐이
있다는 얘기인데

암튼 바빠서 나쁠 것은
없는 게 삶입니다. ㅎㅎ

계속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봄을 가둔 관에 목련의 낙화로 함께 묻히면
우리, 봉분 속 따스한 온기로 조우할까 //

멋진 시 한편 감상 하고 봄을 건저 봅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 꽃보다 우아하고, 화려하면서도
지는 모습이 너무 측은한 꽃입니다.

봄의 문턱에서 만나고, 봄이 자리도 잡기
전에 지고마는 목련이 가여워서
영생을 얻어 한 세상 더 살라고 생각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아, 봄의 상징인 목련께서 이승을 하직하는 관속에까지
향기 담아주는군요.
아름다운 삶을 만들어 가야 겠습니다.
즐건 하루되세요. 추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과 함께 목련을 묻고, 목련과 함께
마음을 묻고...

그래서 셋이 다 함께 묻히는····
그 봄의 언저리를 지나 계절은 또 오고
가겠지요.

심곡주 한 잔 마시러 가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Total 22,866건 56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9016
출생出生 댓글+ 16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3-31
19015
무인도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31
1901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3 0 03-31
1901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03-31
19012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 03-31
1901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31
1901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3-31
19009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31
19008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1 0 03-31
19007
자목련 댓글+ 1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3-31
19006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31
19005
상실기 댓글+ 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3-31
19004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3-31
1900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0 03-30
1900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30
1900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03-30
19000
종착역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30
1899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3-30
1899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 03-30
1899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5 0 03-30
18996
백목련 댓글+ 3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3-30
18995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03-30
18994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30
18993
나의 詩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3-30
18992 오경숙1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3 0 03-30
18991
치매 댓글+ 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3-30
18990 綠逗녹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30
18989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3-30
1898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 03-30
18987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30
18986
나무의 옷 댓글+ 3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3-30
18985 綠逗녹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30
18984 꼬마詩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30
열람중
목련 /추영탑 댓글+ 1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3-30
18982
갈빛 바다 댓글+ 2
김한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6 0 03-30
1898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30
1898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 03-30
18979
섬마을 댓글+ 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7 0 03-30
1897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3-30
1897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30
1897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 03-30
1897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 03-30
18974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3 0 03-30
18973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4 0 03-30
18972
삶 - 하나 댓글+ 2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3-30
18971 오경숙1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03-30
1897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30
18969
봄비 맞으며 댓글+ 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29
1896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29
1896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3-29
1896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3-29
18965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 03-29
18964 오경숙1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 03-29
18963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3 0 03-29
18962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3-29
1896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29
18960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29
18959 김부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3-29
1895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3-29
18957
소망에 불빛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29
1895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3-29
1895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3-29
18954
늙는다는 것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0 03-29
1895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 03-29
1895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29
18951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2 0 03-29
18950
고려장 댓글+ 1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3-29
18949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29
1894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3-29
18947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