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의 정답을 구하시오(주관식)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 문제의 정답을 구하시오(주관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꼬마詩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49회 작성일 17-03-30 11:07

본문

이 문제의 정답을 구하시오(주관식)

찰나의 순간, 시계추는 한 껏 당겨졌다
그 거리만큼 너와는 가까워진거라고 설명했지만
착각이었다고 누군가 정의 했다

쉬운 문제였을 것이다
관조하고 있는 수백 개의 눈동자들은
똑같은 답을 내놓았지만
나에게는 수없이 꼬아진 계산식에
버무려진 함수같은 문제였다

설명할 수 조차 없었다
당긴 것인지 다가온 건 지도 헷갈려 하는 
문제 에는 흔한 공식 조차 없어서
쉽사리 접근 할 수 없었고, 
늘 그렇듯 작용하는 원인 모를 힘에 의해
시계추는 천천히, 그러다가 아주 빠르게
멀어지고 있었다

풀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앞에 서면 빨리지는 심박수와 수축하는 근육들의 
움직임을 나열할 수 있고, 신경계가 손가락과 눈썹에 전달하는
미세한 떨림을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마주쳤다
저물어가는 태양에 무슨 힘이 있다고
시계추는 한 없이 빛난다
간절히 문제를 풀어야 한다
추천0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 깜짝할 새를 보았군요
눈을 감으면 정답이 보일 겁니다
기시감 내지는 자괴감으로...

ㅎㅎ,

긴장감을 끌어당기는 이 힘은
혹시, 중력일까요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한루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한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다가 이내 멀어지고
이내 처음의 위치에 머무르는 듯 하고...

아직은 간절하지 않아서 일까요

생각해봐야 겠네요.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 미분 적분으로 미적거리며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너와 나’ 사이는 고무줄이어서 가깝고도
먼 거리, 이건 어디까지나 수학공식 보다는
심령으로 풀어야 하는 문제가 아닐지...

전혀 고마시인 같지 않은 세련된 시에
잠시 머물렀습니다. *^^

꼬마詩人님의 댓글

profile_image 꼬마詩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미적거리며 푼다는 말씀이 왜 이렇게 가슴에 와닿는지 모르겠습니다.
세련됬다니 넘 감사합니다 !!!

綠逗녹두님의 댓글

profile_image 綠逗녹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살이는 항상 문제속에 자신이 하나하나 풀어가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모두 인생은 힘든 삶인가 봅니다
저두 하루하루 문제를 풀어가며 삶을 살고 있습니다 고개길같은 우리의 마음을 보고 있는가 봅니다
 건필하세요 감사합니다 ^^

Total 22,866건 56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9016
출생出生 댓글+ 16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3-31
19015
무인도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31
1901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3 0 03-31
1901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03-31
19012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 03-31
1901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31
1901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3-31
19009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31
19008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1 0 03-31
19007
자목련 댓글+ 1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3-31
19006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31
19005
상실기 댓글+ 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3-31
19004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3-31
1900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0 03-30
1900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30
1900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03-30
19000
종착역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30
1899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3-30
1899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 03-30
1899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5 0 03-30
18996
백목련 댓글+ 3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3-30
18995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03-30
18994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30
18993
나의 詩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3-30
18992 오경숙1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3 0 03-30
18991
치매 댓글+ 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3-30
18990 綠逗녹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30
18989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3-30
1898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 03-30
18987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30
18986
나무의 옷 댓글+ 3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3-30
18985 綠逗녹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30
열람중 꼬마詩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30
18983
목련 /추영탑 댓글+ 1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3-30
18982
갈빛 바다 댓글+ 2
김한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6 0 03-30
1898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30
1898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 03-30
18979
섬마을 댓글+ 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7 0 03-30
1897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3-30
1897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30
1897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 03-30
1897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 03-30
18974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3 0 03-30
18973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4 0 03-30
18972
삶 - 하나 댓글+ 2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3-30
18971 오경숙1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03-30
1897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30
18969
봄비 맞으며 댓글+ 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29
1896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29
1896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3-29
1896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3-29
18965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 03-29
18964 오경숙1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 03-29
18963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3 0 03-29
18962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3-29
1896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29
18960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29
18959 김부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3-29
1895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3-29
18957
소망에 불빛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29
1895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3-29
1895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3-29
18954
늙는다는 것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0 03-29
1895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 03-29
1895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29
18951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2 0 03-29
18950
고려장 댓글+ 1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3-29
18949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29
1894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3-29
18947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