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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단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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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748회 작성일 17-03-30 14:34

본문

내가 대단한 것은

   량 재석

 

 

그 어느 곳에 가면

다 늙은 나를 보고

오빠라고도 하고 자기라고도 해

첨보는 나를 두고

땅바닥이 닿도록 인사를 하고

술도 두손으로 따르고

보일듯  말듯한 옷을 입었고

향기나는 살내음이 혼을 다 뺏어 놔

살며시 손을 포개기도 하고

귀에다 상큼한 바람을 불어 넣기도 햐

착~안기어 오징어에 땅콩을 쌓아

입에 넣어 주기도 해

어디서 보지도 못한 과일을 깍아

은접시에 담아 내놓지를 않나

어쩌다보면

젊은 처자에 볼이 스쳐가기도 하고

대체 여기가 어디란 말이냐

 

근데 집에 들어서면

빼곰히 쳐다보곤

잘 갔다 왔어요 그 말 뿐이라 

머리를 보면 숫사자의 머리를 하고 있고

한손에는 걸레가 들려져 있고

몸빼 바지는 무릎이 나와 있어

허리와 배는 구분이 안돼

어디가 허리고 배인지 알 길이 없어

 

여보야 오늘도 글쎄,

친구가 술 한 잔 하자는데

당신이 보고 싶어 도망 왔어

잘 했지, 이리 말을 하려는데

샤워 물  받아 놨어요

어서 가서 씻어요

속옷도 갈아 입고요

술 좀 줄이고요

그날도 밤새 잔소리만 들었어

그래두 내가 대단한 것은

그곳을 거들떠 보지도 않고

집으로 간다는 거지요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연 대단하시기는 한데요.
마나님 흉만 보시지 말고요.
누구처럼 50만 원짜리 올림머리도 해 드리고
한 벌에 몇 백만 원하는 옷도 해 줘 보세요.

그러면 배와 허리가 단번에
구분이 될 테니까요. ㅎㅎ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술집 같은 곳에서 풍기는 용모와 다르게 부르는 호칭은
무언가 다른 계책이 있을 때 그럴거 같습니다
진실되지 않은 호칭으로 목적을 달성하는
어떤 술책이 다분이 숨어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알면서도 싫어하지 않은 것도
현실에 간격을 좁히는 수단으로 멀리 있는 것보다
묵시적인 관계가 차라리 편하다고 인정할 때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수가 있습니다

삶 속에 시사하는 바를 곰곰히 돌아보며
머물다 갑니다, 평안을 빕니다.

최경순s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으하하
멋지십니다
시어들이 야합니다
춤도 추면서 노래도 불렀으면
더 대단하다는 생각
즐거운 시 감상 잘하고 다녀갑니다
문운 가득 하소서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꼬마시인님 반가워요
왜 슬픈가요
혹시 아버님이 돌아 가셧나요
머지않아 한식인데 한번 찿아 가보시지요
마음이 편해질 겁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시인님 그런거 아니구요
허구에 낙서 랍니다
자주 뵙지를 못하네요 요즘 바빠서요
항상 건강 하십시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시인님  잘 계시지요
웃자고 쓴 낙서니 너무 괘념치 마십시오
야한 했다면 오늘 부군하고 술한잔 하싲요 ㅎㅎ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들이야기님
과연 대단 하십니다 싸모님께서 ......
벌써 쫏겨나셔도 열두번은 더 했을 텐데 잘 배우신

 싸모님이시네요 ㅎㅎㅎ

조심 하세요 손에 풀없고 힘없고 여섯시 내고향 될땐
문깐 방 신세에 설거지통에 손담그는 꼴 될찌 모르니까
지금 부터 생활 습관 바꾸세요 ㅋㅋㅋ

즐겁게 웃고 갑니다  웃음 천사 시인님!!
좋은 시간 되십시요!
별 시인님!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 시인님께서 교훈을 떨구고 가시는군요.
은밀하게 깊은 곳을 쿡 찔러주시는 음어를 죄인들은 무슨 소린지 몰라요.
넘을 수 있는 경계에서 잘 생각하고 잘 처신해야 겠죠?
고맙습니다. 별 시인님!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혜시인님 많이 웃으세요
웃으면 복이 온다고 하잖아요
건강에도 웃음처럼 명약이 없다고 하잖아요
오늘도 웃으면 갑시다요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시인님 언제 오셨다 가셨남요
요즘에 건강 좋으시지요
행복도 하시고요
그봐요
다 마음에 병 이지요
화이팅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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