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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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
아래는 봄이 왔다고
꽃마다 시끌벅적
산에는
회색빛 나무들
연둣빛 봄을 풀어놓기 위해
선잠 깬 눈이 깜박깜박
보드라운 바람에
아랫마을 진달래는 바쁘다
꽃봉오리 틔우려고 헐레벌떡
숨찬 소리 휴, 한숨 돌리고
진달래 얼굴 분홍빛으로
홍조를 띤다
꽃봉오리 숨찬 소리가
팡팡 터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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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꽃봉오리 숨찬 소리가
팡팡 터질 것 같다
봄이 오는 길에 젖어드는 꽃빛 소식에
마음 속까지 환하게 열려오는 기쁨에
젖어들게 합니다.
이런 봄날 어디에 서 있어도 행복이
곱으로 불어난 시간을 맞이 할 듯 싶습니다.
오경숙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