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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대月臺의 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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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82회 작성일 17-03-31 09:54

본문

월대月臺의 시인들 / 테울




산이 계곡을 헤집고 내려와 마침내 바다와 만나는 외진 곳

그 으슥한 외도外都 기스락 물가를 거닐 때쯤이면,

 

하나의 달 나의 달이 문득 너의 달을 만나는가싶더니

희끗해진 또 다른 내가 보이는가싶더니

비로소 환해지는 시간이다


마침 갯바람 불어 두 개의 달이 마주치는 순간

한오백년 세월을 거스르며 번지는 파문들

 

폭폭 떨어지는 시들

솔솔 흩날리는 시들


옛 시인들 간드러진 몸살을 품은 은하 속

은어들 춤사위에 한껏 취했을

그 물살의 유혹에 못 견딘 넋을 미끼로

은은한 시어들을 낚았을


설마, 여기가

도솔천?

추천0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크아~!
그곳이라면 실타래 풀리듯 시어가 넘실거릴듯 하군요.
역시 천혜의 고장에 계신터라 술술술 글이 춤을 춥니다.
부럽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올린 시가 예사롭지 않다는 느낌 입니다.

산이 계곡을 헤집고 내려와
마침내 바다와 만나는 외진 곳

그 으슥한 외도外都 기스락 물가를 거닐 때쯤이면,
하나의 달 나의 달이 문득 너의 달을 만나는가싶더니

글의 짜임새와 흐름이 도솔천 보다 더 경이롭습니다
세계의 중심 수미산, 그 꼭대기에서 12만 유순 위에 도솔천
을 구경 잘하고 갑니다
건필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술 가득 채운 잔 앞에 놓고 앉으면
하늘의 달이 아마 술잔 속으로 들어와,

두 개의 달을 바라보면 저절로 시 한 수
스며나오지 않을까?

월대는 지명이겠지요?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동네에 월대천이 있지요
은어가 득실거리던...

제주시 외도동에 위치했습니다
공항에서 지근거리입니다
담수와 해수가 만나는...

오신 분들 초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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