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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47회 작성일 17-03-31 10:18

본문

무인도

 

세상을 들썩거린 높은 파도

그 물결 등에 업고 무인도로

 

거친 波高 굴곡진 바다

맨몸으로 누워 헤쳐가며

스스로 반성하며 돌아보라

 

꿈 많은 시절 파도에 찢긴

이제는 원대한 개꿈에서 벗어나

 

다가올 미래는 구름이 가듯

저 먼 수평선에 파도만 보라

 

무인도 태초에 그 모습으로

고독한 삶을 노래하며

 

파도가 밀려오면 가슴을 열고

지나는 뱃길은 감싸주어라

 

이 세상 목숨이 다할 때까지

드넓은 바다에 홀로 지새우는

그대는 부서져 떠도는 무인도

 

죽도록 바닷속에 떠 있는

부서지는 파도 속에 자신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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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 뉴스가 향기롭지는 않습니다
좋은 봄에 푸른 싹이나 꽃을 즐겨야 하는데
어두운 질곡 속에 세상을 맞는듯 합니다

귀한 마음 열어 주셔서 인사를 꾸벅~~
가내 평안과 건강을 진심으로 빌어 드립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 뉴스를 보고 느낌을 적습니다
그냥 생각 가는대로 정리하시기를 바랄께요
귀한 시간 다녀가 주셔서 마음에 차 한잔 놓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떠받들고 아부하고 귀 밝아지는 말만
듣다가,
독방에 들어가면 곧 그곳이 무인도
아닐까 생각 됩니다. 먹는 것에서 싸는
것까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새로운 죽음 같은
삶! ㅎㅎ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 뉴스가 너무 싸늘한 기분이어서
써 보았습니다
오늘 비가 제법 내립니다
새봄에 소망한 기운을 받으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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