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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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
세상을 들썩거린 높은 파도
그 물결 등에 업고 무인도로
거친 波高 굴곡진 바다
맨몸으로 누워 헤쳐가며
스스로 반성하며 돌아보라
꿈 많은 시절 파도에 찢긴
이제는 원대한 개꿈에서 벗어나
다가올 미래는 구름이 가듯
저 먼 수평선에 파도만 보라
무인도 태초에 그 모습으로
고독한 삶을 노래하며
파도가 밀려오면 가슴을 열고
지나는 뱃길은 감싸주어라
이 세상 목숨이 다할 때까지
드넓은 바다에 홀로 지새우는
그대는 부서져 떠도는 무인도
죽도록 바닷속에 떠 있는
부서지는 파도 속에 자신을 보라.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외로운 항로가 인생이지요.
언젠가는 닿을, 그 무인도!
홀로서기를 잘 하다 가야 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아침 뉴스가 향기롭지는 않습니다
좋은 봄에 푸른 싹이나 꽃을 즐겨야 하는데
어두운 질곡 속에 세상을 맞는듯 합니다
귀한 마음 열어 주셔서 인사를 꾸벅~~
가내 평안과 건강을 진심으로 빌어 드립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찡 하네요
그사람에 대해 쓴 건가요?
아님?
아리송함에 머물다 물러 갑니다
좋은 시간 되소서
두무지님의 댓글

아침 뉴스를 보고 느낌을 적습니다
그냥 생각 가는대로 정리하시기를 바랄께요
귀한 시간 다녀가 주셔서 마음에 차 한잔 놓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

떠받들고 아부하고 귀 밝아지는 말만
듣다가,
독방에 들어가면 곧 그곳이 무인도
아닐까 생각 됩니다. 먹는 것에서 싸는
것까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새로운 죽음 같은
삶! ㅎㅎ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불편한 세상 모습을
우회적으로 조금 표현해 보았습니다
감사와 행운을 전해 드립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한마디로 무인도의 무한 희생인 듯합니다
떠밀린다기보다 차라리 힘차게 맞선...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아침 뉴스가 너무 싸늘한 기분이어서
써 보았습니다
오늘 비가 제법 내립니다
새봄에 소망한 기운을 받으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