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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농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25회 작성일 17-03-27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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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아무르박


씨만 뿌리면 척척
상추 고추 토마토 오이를 거저 안겨 줄 것 같지

모종 가게에 입담 좋은 손님은
풋내기를 의식한 듯이 경험담을 풀어놓았다

그 말에 움찔한 손은
열무 상추 고추 당귀 치커리의 씨앗 주머니를
슬그머니 내려놓았다

교외로 이사하였다는 큰 시누의 아파트를 다녀 간 뒤로
새집을 짓고 이사했다는 친정집을 다녀온 뒤로
갑자기 좁아진 우리 집

아내가 원하는 큰 집은 방이 5개쯤 딸린 아파트
아니면 넓은 마당에 텃밭을 일군 이층집의 주인

아내가 정말 부러워하는 것은
주말농장을 분양받았다는 시누들의 소식이다

그래 까짓것

재활용 스티로폼에 흙은 어디서 구한담
모종은 어디 가서 사고 뭘 심지
걱정이 이끈 변두리 화원

상추가 이렇게 많은 종자가 있었다니
스티로폼을 대신 할 근사한 화단 통을 판다
부엽토에 비료를 섞어주면 줄을 세워 심은 모종

주말농장을 베란다에 들여놓고
밥을 안 먹어도 배부른 풀 뜯어 먹은 눈

봄이다
여자가 시샘하는 봄이다




추천0

댓글목록

야옹이할아버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 앞 텃밭에서 상추 고추 토마토 오이가 한데 어울려 한바탕 춤사위라도 벌리는 듯 싶네요. 그래요. 정말로 봄이랍니다. 냉이란 씀바귀는 물론이고요, 산마늘(명이)도 엄청 자라 이미 지난 주에 봄을 입으로 만끽하였답니다. 봄의 향기처럼 향기로운 하루 되세요...

아무르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파트 생활을 하는 제 생활은
무주공산쯤이나 되는 상상입니다.
냉이 넣은 된장찌개
씀바귀 초 절임 무침
음~~
입맛이 도는 봄의 뜰 안 입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입맛 없는 시간
지나가고 있습니다^^
새순처럼 파릇파릇한
정신의 입맛도 돌아오고 있겠지요
아무르 박 시인님의 텃밭에도
온갖 푸르름 한아름이길 바라는
봄입니다
한 주 푸르름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아무르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토바이배달원
선에 드신 걸 축하드립니다.
저도 업무용 125cc 오토바이와
레저용 1300cc 오토바이를 자동차보다
즐겨 타고 있습니다.
오토바이 센터에 가면
배달 오토바이 퀵 서비스 레저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이 스스럼없이 소통을 합니다.
10대들의 폭주족 오토바이를 보면
헬멧은 꼭 쓰고 다니라고 충고를 합니다.
젊음은 폭주를 하겠지만
그 또한 한때의 피 끓는 자유일 겁니다.

그래도 임의 말처럼
풍성한 세상이잖아요.

볶아치는 아내의 질투심을 잠재우려고
텃밭을 베란다에 들였습니다.
먹는 맛보다 키우는 재미가 있겠지요?

~노를 젓다가 노를 놓쳐 버렸다
비로소 넓은 물을 돌아다 보았다~~

고운 임의 (순간의 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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