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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농이 흐를 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750회 작성일 17-03-27 10:35

본문

 

촛농이  흐를 때  최 현덕

 

가늘게 눈 붉힌

하얗게 응고 된 흔적은

당신의 눈물 꽃이던가요

 

당신의,

눈물 꽃이 매달리던 날,  웬지

점점 위축되는 당신을 보았어요

 

간절한 소망

사계절 지지 않는 불로초이기를,

영구 빙벽(永久氷壁)이기를,  제발

 

촛농이 조용히,

아주 조용히 자신을 태워 어둠을 뚫 듯

내몸을 태워 당신의  눈물 꽃을

말끔히 닦아 드릴래요.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촛농과 촛불
의미가 다소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빨갛게 눈 붉히더니
하얗게 응고 된 문양이
당신의 눈물 꽃 이었군요

위에 촛불의 의미처럼,
자신을 태워 어두운 세상에
빛이기를 희망해 봅니다.
누구에게나 세상에 빛으로 인도하는...
편안을 빕니다.

callgogo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촛농이 흐를수록 키높이는 작아지는게
일상에서 희생하는 모든분의 수식어가 아닌가, 특히 아내.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해오는 느낌으로는 아직
냉전이 끝나지 않은 듯싶습니다.

부인을 위한 위로의 글이라고 생각하며
촛불을 켜 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냉전이 걷히고 나면 미안하고, 애처롭고, 안타갑고, 등등, 합니다.
늘, 희생하는 아내에게 속죄하는 마음이 큼니다. 나 같은 좋합병원을 거드느라 애쓰는데
그느므 승질머리때문에 눈물 꽃을 피웁니다.
고맙습니다.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물과 빙벽이 번갈아가며
오고가는 현실이지만
두분 배려하시는 깊은 마음은
늘 오로시 타오르는 촛불
아닐런지요^^
아린마음 이해해서 더 아픈것 처럼
그저 마음 편하시길
바래봅니다
건강한 한 주 보내십시요
callgogo 시인님

callgogo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부한 삶 일지라도 배려와 희생 일진데
늘, 놓치는것 같습니다.
걱정해 주시는대로 다 내려 놓고 살렵니다.
고맙습니다. 한뉘 시인님!

callgogo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의 눈물을 왜 하필 고름이라 햇을까요?"
---아마도 농축된 기름이라는 것과, 진한 맑은 물이라는 뜻 같기도,
결국 희생이지요. 희생뒤에 응고되는 모습이 천차만별이라는 형언 할 수없는 만고의 진리 같은.....
고맙습니다. 김 시인님!

고나plm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기드문 짧은 시의 몸 만드셨군요
촛불만큼한 삶,
이룰 수만 있다면...
가슴 한쪽 결리는 시 한 편 읽는 순간입니다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뜸 하시군요, 궁금 했습니다.
편안 하시지요?
늘, 곁에서 위로 말씀 주셔서 건겅히 잘 살고 있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고나 시인님!

김 인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용히 조용히 아름다운 느림의 미학으로

촛농의 그 애틋한 모습을 최현덕 시인님의 깊은 심안으로 빚어내신 문장이 아름답습니다
간결하면서도 깊음을 읽습니다.
봄, 그 청청한 날들 저어 가십시요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등잔 밑이 안보이듯,
촛불 아래 제몸을 태우는 촛농이
바로 제 아내가 아닐까 싶어서요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allgogo님
누나 한테 회초리를 맞아야 하겠구만요?!!
언제나 상대방의 입장에서서 생각 해 보기를요
타고 타서 촛농이 눈물 흘릴때......
천사의 영역이 아니면 누가 그렇게 최선을 다 했을까??
당해 보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몰라요

같이 스트레스 싸움 하면 둘다 막 가는 손해를 보는것이니
사나이가 다독여 주고 품에 안아 줘야지요
끝도 처음과 같이 ......알았죠 ㅎㅎ 기분 풀고 심곡주 한잔 놓고
짠짠 짜라라 함 흔들어 봐요 ㅎㅎ 힘내세요 파이팅요
사랑하는 우리 최현덕 아우 시인님 내외분이시여 !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수록 시심의 깊이를 더해
상상력을 뛰어넘는 시의 확장성에
탄성을 울리게 합니다.

callgogo 시인님!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익은 필체에 과찬이십니다.
늘, 힐링 시인님의 잔잔한 이야기를 귀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힐링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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