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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로 태어난 슬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60회 작성일 17-03-28 09:56

본문

파도로 태어난 슬픔

 

당신은 모르지,

파도가 넓은 바다에서

알 수 없이 울부짖는 소리를

 

이름 모를 해변에 밀려가

온몸을 부수며 포효하는

밤새 숲을 깨워 소리치는 이유를

당신은 진정 모르지

 

복받치는 설움 끓어 오르면

바위도 무너져 가슴이 뚫린

지울 수 없는 상처라는 것을

아직도 터득 못 한 채 살고 있지

 

허탈한 민심 파도에 쓸려

수많은 시간 떠도는데도

오히려 당신은 바다를 흐린

오염된 쓰레기로 재앙을 줬지

 

틈만 나면 부정한 방법

모두를 그르치며 바른 척

세상을 욕심 없이 살라는

파도의 魂을 외면했지

 

바람불면 더 높게 밀려가

당신의 가슴에 양심을 깨우는

미친 파도 속에 마주해도

당신은 그런 나를 밀어냈지

 

한평생 해변에 부서지는

파도로 태어난 슬픈 운명

세상에 오염 덩어리 씻겨질 때까지

부서지는 물결로 다가가리라.





추천0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도는 태풍이 와도 거친바람이 와도,
바람에 따라 순응하고 바람에 따라 주름살을 펴지요.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거칠게 표출해 냅니다.
주는만큼 일렁이지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거 같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도의 움직임,
자연의 순리 같기도 합니다.
바람 불면 솟아오르는 무서움,
그러나 잔잔한 날은 한없이 부드러운
모성의 가슴 같기도 합니다.
혹자는 그런 순리를 거스르며 살다보니
조금은 마음이 편치 않은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가내 평안을 마음으로 빌어 드립니다
웃으시는 오늘 이시기를 간절이 빌며....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도로 태어난 슬픔을 몰라주는 건
과연 누구일까요?
무릇 몰상식한 인간일까요?

파도는 생명을 북돋아주는
원천인 것을...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는,
파도의 습성을 모르는 한 낱
힘없는 인간의 무모함을 꾸짖어 보는데
생각과 정리가 뒤따르 질 않습니다
귀한 시간 감사를 전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녕 파도가 가르치는 것은 올바르게
사는 것인데,
진정한 뉘우침 없이 변명과 궤변으로
파도와 정면으로 맞서고자 하는 주구의
처지가 안타깝네요.

잘 보았습니다. 상큼한 봄날 되소서.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따라 밀려오는 파도처럼
지혜롭게 헤아리고 정리하는 순리를 터득했으면
오늘처럼 불행한 정국은 모두에게
없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말 못한 아픔이 가득한 현실을 개탄해 봅니다
평안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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