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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은 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74회 작성일 17-03-23 10:06

본문

비에 젖은 꽃

 

어젯밤 비에 젖어

꽃 한 송이 피더니

오늘은 바람에 꽃이 진다

 

홀로 핀 짧은 생애

오가는 것 비바람에 달렸다고,

 

꽃이 떨어진 자리

푸른 싹이 밀어주고

바람은 휘저으며 흥을 돋운다

 

비가 아파트 벽을 적신 자리

지는 꽃 슬픈 무늬처럼

겨우내 박혔던 페인트가

도장 부스럼처럼 일어난다

 

잠시 왔다 떠나는 권세

이른 아침 거리에 풍경은

경광등 사이렌 요란한 소리

도심은 피로가 누적되고

 

있는 자의 재물을 거두어

가난한 자 예우해 도모하자는

눈 뜨면 출마자의 평등 논리

 

가진 자는 투자를 꺼리고

지갑은 자물쇠로 채운 지 오래

메마른 세상에 꽃은 사라졌다

 

진보나 보수 아니면 명함도 없는

살벌한 세상 꽃으로 왔다가

바람에 떨어지는 비에 젖은 꽃.



 



추천0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가 아파트 벽을 젖 신자리///

----------------적신 자리(?)
전과 후의 태도가 퍙등하지 못한 자들의 허구 전략이지요
세상엔 자기에 맞는 평등이 있을 수 없지요

평등이란 말 자체가 허망한 구호일 뿐.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에 젖은 꽃을 비유한
세평을 적어 봅니다
그런데 글의 이음새가 매끄럽지 못합니다
졸글에 다녀가 주셔서 감사 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띄어쓰기 <적신 자리>수정했습니다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건국이레 수많은 수난이 있었지만
근간에 벌어지는 일들은 민초의 아픔을 짓이기는 모습들로 느껴지는군요.
이 세상에 행복하게 더 행복하게 살아도 잠깐인것이 인생인데
허구헌날 으르릉거리는 세태가 야속합니다.
비에 젖은 꽃이 처연해 보입니다.
우리는 품앗이를 주고 받으며, 올 봄을 포근히 감싸요.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름 없는 민초!
그래도 국가에 근간은 민초인데,
이름없는 꽃처럼 피었다 지는 모습입니다.
어려운 세상에 마음 열우 주시는 벗이 있어 행복 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말 잘 보내는지요
그러게나 말 입니다
어쩌면 포승줄에 묶여 가막소에 갈지도
언제쯤이면 그런 매듭이 끊어 질까요
좋은 세상이 오면 좋으련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님님도 잘 지내신지요
이름없는 꽃처럼 조용히 피었다 지는
우리의 모습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래도 그 꽃이 세상을 훈훈하게 만드는데
봄 날에 큰 희망을 가지시기를 빕니다
감사 합니다.

야옹이할아버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 아픔을 싯귀로 적시우는 우리 싯님들을 보면서 그래도 언젠가는 시같은 세상이 시의 발로 찿아올 날이 모로미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하여 봅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세상의 대지가 싯귀로 촉촉히 젖을 때까지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름없이 피었다가 지는 일생은
어쩌면 우리와 비슷하리라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그렇게 지는 삶이 훨씬 아름답다고
자부해 봅니다
권세에 눈이 어두워 주위를 아프게 하는 것
보다 이름 모를 꽃의 생애가 더 휼륭 합니다
귀한 시간, 귀한 말씀, 가슴에 담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시민이라는 꽃이
한아름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한송이 한송이 자체도
경이롭지만 군집을 이룬 모습은
누군가의 인위적인 만듬이
아니기에 더더욱 장관이라
느껴집니다
한편 그 군집의 이면에 잠긴
서글픔 마저도 아름답다는 위안은
되풀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조석으로 변화 심한 날씨
건강 유념하십시요^^
좋은 날 보내시구요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시민이라는 꽃!
한아름 이루어 정원을 만들던 세상~~
심오한 헤아림을 마음에 담습니다.
다녀가 주셔서 감사를,
건강과 행운을 마음 깊이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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