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소공원 풍경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집 앞 소공원 풍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49회 작성일 17-03-24 09:48

본문

 

집 앞 소공원 풍경

 

봄볕이 수줍게 눈치라도 보듯

산수유 꽃 사이에 꽂힌다

 

마실 나온 할머니들

미소도 꽃 속에 묻힌다

 

소나무가 분갈이라도 하듯

파랗게 눈을 뜨고

 

회관 앞 때 묻은 태극기가

봄의 숨결을 대변하듯

먼지를 털며 펄럭인다

 

집마다 묵혔던 이야기가

봇물이 터져 벤치에 살아나고

 

그래서 할머니 입술 빨간 루주

장미꽃 송이보다 더 붉다

 

목련꽃 봉오리들 귀를 쫑긋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주변에 온종일 서 있다

 

아직도 구석진 곳에 갈참나무

달빛에 비친 귀신처럼,

지난겨울 낙엽을 감싸고.

추천0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의 잔상이 아직도 새순을 괴롭힙니다.
곧, 생동하는 봄기운이 감사 안을 것입니다.
좋은 날 맞이 하소서 두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네 소공원 풍경이 조금은 낮설지 않은
봄 기운을 채우듯 했습니다
조그만한 곳에 움트는 풍경이 나도 모르게
봄이란 이런거로구나 하는 희망을 갖게 합니다
소탈한 봄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차 한잔 마음으로 놓습니다
건강을 빕니다.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뒷곁
조금은 을씨년 스럽긴해도
소란스럽게 화창한 날들을 위한
전주곡이겠지요^^
본곡에 앞선
그래야 봄의 화창함이 빛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사는 세상도 그러하듯이
뒷곁의 묵묵함 응원하는
하루 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은 천천히, 그리고 어느 순간
변화를 가져다 주는듯 싶습니다.
봄기운 처럼 세상에 희망도, 우리의 다짐도
새롭게 뭔가를 틔우는 변주곡이었으면 합니다
시인님과 함께한 시간 영광 입니다
차 한잔 놓습니다, 감사 합니다.

야옹이할아버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 앞 풍경이 닮은듯 다르네요. 저희는 온갖 산새들과 간만에 마실나온 다람쥐 녀석들 뿐인데...하지만 빨간 루즈로 입술 단장한 할머니들의 집안 이야기들도 그에 못지 않게 귀를 간지르네요. 우물가 목련꽃 한송이가 오늘 처음 개화를 하였답니다. 시인님 대신으로 함박 미소에 윙크를 곁들여 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역에 따라 공원의 분위기가
조금은 다를 거라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사람 살아가는 냄새는 비슷하지 않을까요
다녀가 주셔서 감사를 전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남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남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찌기 봄을 깨우시더니
드디어 행차를 하셨군요
봄이 이 시를 읽어보고는
자기보다 앞서는 사람이 있다고
놀라겠네요
대단하십니다

Total 22,866건 59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8806
시인의 노래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0 03-24
1880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0 03-24
18804
한 송이 꽃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0 03-24
열람중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24
18802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1 0 03-24
18801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0 03-24
1880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3-24
1879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3-24
1879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24
18797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3-24
1879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3-24
18795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1 0 03-24
18794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24
18793
블랙홀 댓글+ 3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3-24
18792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8 0 03-24
1879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03-24
1879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3-23
1878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 03-23
1878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23
18787 오경숙1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0 03-23
18786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23
1878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23
1878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3-23
1878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23
1878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23
18781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3-23
18780
봄나들이 댓글+ 1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3-23
18779
약속해 주라 댓글+ 6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23
18778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3-23
18777
비에 젖은 꽃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0 03-23
18776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23
18775
파도와 그네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23
1877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2 0 03-23
1877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4 0 03-23
18772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4 0 03-23
18771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8 0 03-23
18770
추억 여행 댓글+ 2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3-23
18769
부작용 댓글+ 1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8 0 03-23
18768
통증 댓글+ 1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0 03-23
1876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3-23
1876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4 0 03-23
1876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23
18764
용서의 꽃 댓글+ 2
오경숙1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5 0 03-23
1876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3-23
1876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0 03-22
1876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3 0 03-22
18760
봄에 피는 꽃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22
18759 집돼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3-22
18758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0 03-22
18757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3-22
1875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3-22
18755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3-22
18754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22
18753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6 0 03-22
18752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3-22
1875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22
18750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22
18749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3-22
18748
오래된 앨범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4 0 03-22
1874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22
1874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3-22
1874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3-22
18744
춤추는 중력 댓글+ 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22
1874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 03-22
1874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0 03-22
1874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22
18740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8 0 03-22
18739
월광 댓글+ 2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22
18738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7 0 03-22
1873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3-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