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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91회 작성일 16-04-12 23:49

본문





뻘쭘하다 / 안희선

오늘도 세상은 적의(敵意)에 가득차 있고, 사람들은 저마다
의 가슴에 도끼, 아니 독기(毒氣)를 품었다 밤 넘어온 아침
은 날마다 신선한 눈을 뜨고 계절은 아름다운 모습이 되고
비갠 후 말쑥해진 한 풍경으로 부터 예쁜 꽃과 새의 소리가
솟아난다 사람들이 오매불망 바라는 바는 그런 게 아니어서
모든 것은 증오로 뒤덮이고 사방에 죽음이 설레어야 하는데
뻘쭘하다, 그럴듯 한 시, 눈치도 없다, 민망하다, 오! 사람들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Spring Comes with Your W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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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시앙보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뻘쭘, 왕뻘쭘... 독법이 약해서 곰씹어야겠습니다.

그럴듯 한 시, 점점 고민이 됩니다. 어느덧 조금씩 욕심을 내니, 이게 독기겠지요.

편한 밤, 아 시간대가 다르오니 편한 날 되십시오. ^^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은 날로 험해지고,
사람들은 악과 독을 쌓기에 분주한데

눈치없는 계절이나 시들은 온갖 우아. 고상한 자태를 드러내며 곱기만 하니,
우선 이 글을 쓰는 저 부터 뻘쭘해집니다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앙보르 시인님,

시앙보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적고 쓸 뿐, 제가 리플에 약하다보니 안 시인님이나 다른 분께 미안할 때가 많습니다.

오늘 투표로 임시공휴일이라 간만에 훔쳐온(?) '김수영'을 그늘 아래서 읽었습니다.

'김현' 님의 어록 중에 ' 비애는 그의 표현을 빌리면 비처럼 <움직이는 비애- 비> 이다.
그 비애로밖에 표현할 수 없는 그를 그 자신은 <고갈 시인> 이라는 처참한 용어로 지칭한다. (PLASTER).

* 그러니까 '고갈'은 '결핍' 이 아니라 '갈망'이라고 제 나름대로 궁글려봤습니다.
위 미진한 리플을 보충코자 한 건 아니고요, 안 시인님처럼 좀 더 진지하게 '바라보자' 배우는 마음에서
속편 리플 남깁니다. ^^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쓰기 전에 생각해야 하는데..

저는 쓰고 난 후, 생각해서 - 이게 바로, 지가 시인이 아니라는 증거

거듭, 좋은 말씀으로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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