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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판이 다시 연기 되어야 하는 이유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53회 작성일 17-08-17 11:23

본문

 

 

 

 

 

 

술판이 다시 연기 되어야 하는 이유 /秋影塔

 

 

 

 

몸 비운 술병이 미안해져서

꼭지 빠져도 한사코 세워 놓는다

 

 

방구들보다 더 뜨거워야 하는 우리들의

애간장 속으로

세상 이야기를 밀고 들어오는 밀물의 술

썰물로 다 빠지기 전에

너와 나의 하루치 넋두리는 마감되어야 한다

 

 

모여있으므로 더 짙어진 고독은

빈 술병의 공복만 채워주고

아무도 내일이나 후생을 속시원히 말해주지 않았으므로

오늘의 이 술판은 내일로 다시 연기되었다

 

 

흐지부지 반납된 멸실의 오늘

귀갓길이 희미해지는 머릿속 액정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지부지 반납된 멸실의 오늘
귀갓길이 희미해지는 머릿속 액정
술판이 왜 연기되었는지 좀더 생각을 해봐야 겠습니다.
술병처럼 손님을 기다리며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하루치 넋두리를 다 쏟으면 내일이나 다음
생까지도 환히 보일 것 같았는데, 속 시원히
풀지 못한 불확실한 미래,

그래서 그것을 빌미로 내일 또 그 자리에
모이는 이유가 생깁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술은 팍
줄이거나 끊어야 하겠지요? *^^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세상 판 중에서 가장 좋은 판이 술판이고
그 중에서 마음 맞는 이들과 술판은 영원한 생의 판이라는데
그것을 위해서 오늘을 비워두는 지혜!
이 슬판에 들어서야 생의 깊은 진목면을 볼 수 있지
그 나머지 삶에서 허물뿐이나
이 좋은 판에서 이 세상
모든 겅을 용서가 되고 모든 것을 훌훌 털어내니.............
이 자리야말로 최고 아닐 수 없습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도 그 자리에서 만났고, 오늘도 그 자리에서 만나고, 내일 또 그 자리에서 만나려면
그럴 듯한 핑계가 있어야 하는데,

“아, 오늘 말들은 많았으니 결론을 못 내렸으니 내일로 미루자.” 이보다 더 확실한
핑계가 어디 있을까요.

그런 핑계로 미래의 설계는커녕 생의
궤도가 빗나가던 날도 있었으나,

이제 그런 핑계로 술 마실 날은 다시는 없을 듯합니다. 힐링 시인님! *^^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시인님은 아직  멀었습니다요
옛 시인들은 술에 취해
물속에 달을 보고 뛰어 들기도 하였고
어떤 노스님은 곡주라 하며 죽자 살자 먹었지요
추시인님은 다 좋은데 술을 못해서 탈 이지요
소주 석잔에 취하신다면  대장부라 하겠소
어서 술잔 받으시오
술이 늘으시면 제가 술병들고 달려 갈게요
그런 날을 고대 해 보겠습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 ‘소주한국당燒酒寒國黨’ 량재석 총재님께서오셨구만....

본인의 기억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 몸도 한참 빛나던 날, 말술이라는 말은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지금은 두 종지 주량으로 별볼일 없이 축소가
되긴 했지만요. ㅎㅎ

그래서 주당들의 그 아리송한 음주에 관한
변명이나 핑계의 변을 조금 알고 있거든요.

주당들에게는 오늘도 오늘이지만, 내일
만나야 할 이유가 분명 있습니다. ㅎㅎ

난, 다 좋으니 小丈夫 하겠소! ㅋㅋ
감사합니다. 량재석 총재님! *^^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은 모르지만 술은 원래 맛이 있는게 아니라
분위기와 기분이 술맛을 만들어 줄 것 같습니다
기분좋게 마시는 술은 약주고 억지로 마시는 술은
독주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그런데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술 한잔이 시심에도 도움이 되는지요 ㅎㅎ

추영탑 시인님 감사합니다
기분좋은 저녁시간 보내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옳은 말씀입니다. 술만 마시면 주사 때문에
욕을 먹는 사람들이 많지요.

그런 사람들에게는 약이 아니라 독주가 될
겁니다.

술 한 잔이 시심에 도움을 주느냐? 저는
그렇다고 생각을 합니다. 적당한 술은 사고와
창작에 활력이 된다고 봅니다.

한 번 시험해 보시지요. 감사합니다. 라라리베
시인님! *^^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쩜 술이 시일 수도 있답니다
그것도 술시에만 쓰는

맹맹한 생각을 쓰디 쓴 생각으로
심심한 생각을 화끈한 생각으로
허접한 생각을 잡다한 생각으로
거기에다 골이 핑핑 돌면
4차원 골짜길 넘나들지요

도수가 지나쳤다면
이 정도로...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아직 그 정도의 수준은 못 되지만
한 두 잔의 술이 시를 쓰는데, 조금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이 펑펑 쏟아진다면 술에 빠져
살아야 하겠지만,
그 한계는 분명 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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