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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소리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893회 작성일 17-08-18 10:46

본문

 

 

 

 

 

 

 

대금 소리 /秋影塔

 

 

 

취구에 한숨 한 모금 집어넣어

여섯 구멍으로그대를 찾아 나서네

 

 

바람이 앞서 먼 길 나서니

그 등에 올라 고개 하나 넘다가

달빛 우리는 소에 빠져 뼈 잃고 누웠다가

당신 생각에 갈기 돋아 일어서네

 

 

첩첩 산 깊어 노송을 만나보고

산사 처마 끝 풍경소리 앞뒤로 세우니

그 소리도 요요롭다

방금 떠난 젓대소리 뒤로 지공이 허하네

 

 

세상을 다 가두고, 세상을 다 토하고

대롱 속에 남은 말이 없어

바람 난 댓가지 하나 들고

삿대 없이 밤을 젓고 있는 젓대소리

 

 

 

 

 

 

 

추천0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빛 우리는 여섯구멍 바람의 소리
젓대소리가 마치 목울대 같은 젖대소리로 들립니다
그만큼 울림이 크다는 소리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취구 하나로 소리를 불어넣으면
천상의 소리인 듯, 여섯 구멍으로 울려
퍼지는 대금소리는 언제 들어도 신비로움을
줍니다.

제글이 거기 못 미처 안타까울 뿐이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테울 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금소리가 세상을 울리고,
인간의 마음을 깊숙히 울리는 모양새 입니다
인간의 한처럼, 어떤 울림처럼~~
생각의 깊이가 지혜롭다면 실례가 될지요
좀 부럽기도 합니다
건필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상의 소리는 아닌 듯, 신비로운 소리로
마음과 가슴을 가라앉히기도 하고, 때로는
어지럽히기도 하는 소리입니다.

아련한 기억 속의 누구를 꼭 만나야만 할
것 같은 조바심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그 소리의 내외면을 어찌 글로 다 표현하겠습니까? ㅎㅎ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을 다 가두고, 세상을 다 토하고
구슬피 울리는 대금 소리

시를 다 읽고나니 제가 대금이 된듯
가슴이 다 후련하네요

신비로운 대금 한곡조에 푹 취하다 갑니다
추영탑 시인님 감사합니다
평안하고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글이 아니어도,
대금소리는 언제나 저에게 다른 세상 하나가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듯합니다.

이 세상 말고도 또 다른 세상이 어딘가에
있음을 암시하는 듯합니다.

라라리베 시인님을 三芩 중 ‘대금’의 자리에
앉혀드립니다.  ㅎㅎ

김 인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도 그 대롱속에
내 안에 말도 못꺼낼 수많은 가슴 아픈 소리를 대롱속 구멍구멍 사이로 내 품고 싶다

한 닷새 늑골이 휘어지도록 내안의 슬픔을 기쁨을 팻어내고 싶다.그러면 저 구름 어느 어귀쯤 내가 둥둥 떠있을지도 모를
머믈다
좋은시 읽고 갑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구멍으로 불어넣은 소리가 여섯 구멍으로
빠져나오니, 아무리 귀 닫아도 들리지
않겠는지요.

허공을 구르다 지상으로 내리다,
그 음역이 무려 우주인 듯 울려 퍼지는 대금소리, 불 줄은 모르지만 곡조도 모르지만,
그 소리는 이미 내 속에 뜻은 전한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인수 시인님! *^^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아한 대금의 울음소리
가슴이 져며 옵니다
더없이 혼을 맑게하는
그 소리에 이른 가을을
당겨봅니다
올 가을은 더 깊어질 듯 합니다
추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한 곡조 위로 받고 갑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금을 다룰 줄을 모르니 곡조는 딴 곳에서
빌어다 위로해 드리겠습니다.

올 가을에는 한뉘님의 계절이 될 듯싶습니다.
시마을의 두 방이, 한 방으로 넓어진다 하니...

ㅎㅎ 감사합니다. 한뉘 시인님! *^^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학창 시절 대금 배운다 요란도 떨었으나
끝내 배우지 못하고 폼을 잡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시절 그 소리가 어찌나 청아하든지 뒤쫓으며 살았으나
객기였나 봅니다.
세월지나 생각해보니 끝을 보았으면 쾌나 부를텐데
언제나 번죽을 울리고 살았으니
이 대금 썽골대의 울림이 신라시대 동해바다에서
생겨난 그 전설에서 지금에 이르는 날들 속에
역사의 숨찬 날들이 가락이 지펴질 때 곡조 또한
서럽게 가슴을 후비게 하지요.
대금의 그 숨구멍으로 넘나드는 시심이라
다시금 귀 기울려 듣습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금 연주자, 대가의 길을 놓치셨군요.
ㅎㅎ

우리 때는 대금 배운 기억이 없습니다.
원래 음치라 음률에는 백지여서... ㅎㅎ

그러나 대금소리만은 한 번 들으면 몇
날은 가슴을 후빕니다. 뉘 가슴이 저리 아팠을까?

슬프고도 낭랑한 음조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힐링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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