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자의 언어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떠나는 자의 언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86회 작성일 17-03-19 09:18

본문

떠나는 자의 언어


떠남은 몸일 수도

정신일 수도 있다

몸과 마음이 일치하지 않는

양심이 가려진 수식의 언어


얼마나 잘게 썰렸는지

썰리고 으깨어 질감이 없는

무치고 범벅으로 가공된 요리

 

퓨전요리 속에 잡것이 섞여

어떤 요리사도 판별이 힘든

진실의 뿌리를 흔드는 언어의 마술


평소에 훈련된 연금술사

거짓과 부정은 식은 죽 먹기

진실을 호도하는 언어의 천재들,

 

당신은 스스로가

꽃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너무 잘 안다

그래서 해바라기라도

피려 했었는데

꽃은 피지 않고 수많은 가시넝쿨

백성의 마음을 상처 냈다

 

현대의술로도 치유 불가능한

가슴에 깊은 상처는

언제부턴가 토양이 무너지고

거센 폭풍우가 밀려오는데

아직도 가면의 싹을 틔우려 한다

 

눈뜨면 황사가 몰려온다

피지 못한 꽃들의 혼령이

바람에 몸부림치고 있다

그건 무궁화 꽃이었다.

추천0

댓글목록

황금열매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황금열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뭐가 진실인지 알 수 없는 세상입니다.
어쩔땐 세상 소식에 귀 막고 싶을 때도 있지만
그럼, 거짓이 진실이 되는 것을 용인하는 일이라 생각되어
그럴 수도 없는 답답한 현실입니다.
세상을 읽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답한 세상 풍경을 고민 끝에
써 보았습니다
빨리 모두가 수긍하는 좋은 방향으로 수습하고
화창한 봄 기운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귀한 마음 열어주시니 영광 입니다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피지 못한 꽃들의 혼령이
바람에 몸부림치고 있다
그건 무궁화 꽃이었다///


멋진 마무리에 박수를 보냅니다
봄의 새싹들이 무성해지는 날
묵은 토양을 다시 거름지게 하겟지요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인없는 나라처럼 혼돈이 계속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비젼도 없는 것 같습니다.
눈 뜨면 실망스런 세태를 서툰 글로 써 보았습니다.
댓글에 쇠약한 마음에 힘을 얻습니다
감사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떠날 때는 말없이, 라는 옛 영화가
있었지요. 사람들 좀 울렸던 영화인데,

누군가는 떠나니 더 시끄럽네요.
눈은 가만히 있고자 하나 그 동네가 자꾸
동공을 후비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떠날 때 더 아름다운 모습이기를
모두는 바랬을 것이라는 생각 입니다
옳고 그름이 분별 안 되는 지금의 정국은
아무런 희만도 기대도 없는 것 같습니다
휴일애 댓글이 가슴을 진정 시키듯 합니다
감사 합니다,

Total 22,866건 60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8736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3-22
1873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3-21
18734
그리움 댓글+ 3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3-21
18733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0 03-21
18732
봄바람의 견해 댓글+ 16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21
18731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3-21
1873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 03-21
18729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21
18728 綠逗녹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21
18727
할망과 나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0 03-21
18726
거리의 남자 댓글+ 6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21
18725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21
18724
새벽기도 댓글+ 4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3-21
1872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3-21
1872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3-21
1872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3-21
18720
늙은 가시나무 댓글+ 1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3-21
1871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21
18718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9 0 03-21
18717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3 0 03-21
18716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3-21
18715
새파랗게 댓글+ 2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3-21
18714
말,혼자 하는 댓글+ 2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3-21
1871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21
18712
쑥 캐는 소녀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 03-21
1871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20
1871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20
18709 오경숙1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3-20
1870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3-20
1870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 03-20
1870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3-20
18705 집돼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3-20
1870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20
1870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3-20
18702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3-20
18701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4 0 03-20
18700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3-20
18699
그렇게 쉽게 댓글+ 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20
18698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 03-20
1869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3-20
1869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7 0 03-20
18695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0 03-20
18694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 03-20
1869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 03-20
18692
단 하나의 답 댓글+ 2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4 0 03-20
18691
홀로 울다 댓글+ 2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 03-20
1869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0 03-20
1868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0 03-20
18688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20
1868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20
18686
가랑비 댓글+ 3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3-20
1868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 03-20
1868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3-19
1868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19
18682 박주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19
1868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19
18680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19
18679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3-19
18678
등허리 댓글+ 3
남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3-19
18677
나의 침실 댓글+ 2
남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3-19
1867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19
1867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 03-19
18674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0 03-19
1867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3-19
열람중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 03-19
1867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19
18670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3-19
18669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3-19
18668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5 0 03-19
18667
인생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0 03-1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