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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은 야단법석의 산통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51회 작성일 17-03-20 09:46

본문

 소란은 야단법석의 산통이다 / 테울




  꼭두각시와 청맹과니의 자웅동체는

  마침내 아킬레스건을 낳았다


  비아그라와 프로포폴의 돌연변이

  노새를 닮은 태생일까


  몸통이 무거웠다

  골통이 버거웠다


  봉황이 되고 싶었으나 삐끗거리는 죽지에 깃털이 뽑혀 끝내 날지 못하는 잡새 같은 신세

본색을 감추고 영웅으로 환생한 그 수탉이 낳은 알일까

  도무지 근본을 알 수 없는 소리 소문들, 때다싶어 왕왕거리는 벌떼들, 들뜬 세상이 온통

들썩들썩 시끄럽다


  마침, 지글거리는 후라이팬 속

  툭, 터져버린 노른자위

  오늘따라 붉다


  시팔로 읽히는 난산難産

  싯발처럼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봉황이 날개를 잃고
주저 앉은 주인없는 세상에서
왕왕 거리는 벌떼들의 소음이 바람 잘 날
없습니다. 두죽박죽 곤죽이 되어버린 도심을
미용 가방든 아가씨 두명이 쏜살같이 달려 가네요
평안과 건필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펄은 아무리 저 잘났다 떠들어봐야 여왕이 못되는 세상인데...
중성기의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각으로 인한 판이 뒤틀린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입니다.
건강하시기바랍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엄청난 산더미 같은 거짓말의 산실에서는
하루도 쉬지않고,
그 비법을 전수 받느라 골목이 시끄럽지요.

수많은 재재거림으로 북적북적하는데
돌격대로 나서겠다는
잡새도 한 마리 끼어
목소리를 가다듬는 중! ㅎㅎ

감사합니다. *^^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때다 싶어 왕왕거리는 벌떼들
모든 상황을 어찌 그리도
자기 중심적으로 변환시키는지
한결 같음은 인정해주고 맙니다
남는 장사의 계산력
탁월함도.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잊혀지기는 하겠지요
다음 자리 누군가 되물림 하겠지만요
소란뒤에 평안도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좋은 한 주 되십시요
김태운.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뉘'

그 정체를 감색해보았습니다
한세상...

한바탕으로 오독하고 싶네요,
보다 긍정적으로. ㅎㅎ

내려주신 말씀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님
삽입곡이 일품입니다
영어는 모르지만  그 말은 알거든요 ㅎㅎㅎ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

감사 합니다
우리 아우 시인님!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종일 축축하여 좀 활기찬 옛노래 띄워봤습니다
봄비가 내립니다
개자마자 곧 꽃피울
꽃비인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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