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은 야단법석의 산통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소란은 야단법석의 산통이다 / 테울
꼭두각시와 청맹과니의 자웅동체는
마침내 아킬레스건을 낳았다
비아그라와 프로포폴의 돌연변이
노새를 닮은 태생일까
몸통이 무거웠다
골통이 버거웠다
봉황이 되고 싶었으나 삐끗거리는 죽지에 깃털이 뽑혀 끝내 날지 못하는 잡새 같은 신세
본색을 감추고 영웅으로 환생한 그 수탉이 낳은 알일까
도무지 근본을 알 수 없는 소리 소문들, 때다싶어 왕왕거리는 벌떼들, 들뜬 세상이 온통
들썩들썩 시끄럽다
마침, 지글거리는 후라이팬 속
툭, 터져버린 노른자위
오늘따라 붉다
시팔로 읽히는 난산難産의
싯발처럼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봉황이 날개를 잃고
주저 앉은 주인없는 세상에서
왕왕 거리는 벌떼들의 소음이 바람 잘 날
없습니다. 두죽박죽 곤죽이 되어버린 도심을
미용 가방든 아가씨 두명이 쏜살같이 달려 가네요
평안과 건필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수펄은 아무리 저 잘났다 떠들어봐야 여왕이 못되는 세상인데...
중성기의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callgogo님의 댓글

지각으로 인한 판이 뒤틀린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입니다.
건강하시기바랍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월요일부터 괜한 헛소리를 지껄여 심기를 어지럽힌 듯
봄날 희망으로 열어가시길...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엄청난 산더미 같은 거짓말의 산실에서는
하루도 쉬지않고,
그 비법을 전수 받느라 골목이 시끄럽지요.
수많은 재재거림으로 북적북적하는데
돌격대로 나서겠다는
잡새도 한 마리 끼어
목소리를 가다듬는 중! ㅎㅎ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

박씨와 최씨가 뿌린 씨앗
지금은 한창 수확 중입니다
억억거리는 것이 마치
풍년이군요
감사합니다
한뉘님의 댓글

때다 싶어 왕왕거리는 벌떼들
모든 상황을 어찌 그리도
자기 중심적으로 변환시키는지
한결 같음은 인정해주고 맙니다
남는 장사의 계산력
탁월함도.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잊혀지기는 하겠지요
다음 자리 누군가 되물림 하겠지만요
소란뒤에 평안도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좋은 한 주 되십시요
김태운.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한뉘'
그 정체를 감색해보았습니다
한세상...
한바탕으로 오독하고 싶네요,
보다 긍정적으로. ㅎㅎ
내려주신 말씀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김태운님
삽입곡이 일품입니다
영어는 모르지만 그 말은 알거든요 ㅎㅎㅎ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
감사 합니다
우리 아우 시인님!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
김태운.님의 댓글

종일 축축하여 좀 활기찬 옛노래 띄워봤습니다
봄비가 내립니다
개자마자 곧 꽃피울
꽃비인가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