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 없이 주는 봉사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대가 없이 주는 봉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53회 작성일 17-03-21 09:45

본문

대가 없이 주는 봉사

 

아침 창문을 여니

베란다 빨랫줄에 양말들

짝들이 바뀌어 어설프게

원망스런 눈초리로 바라본다

 

힘든 노동에서 잠시 일탈

세상 구경까지 좋았는데

함께 고생했던 짝은 어디에

그것도 개 줄에 목이 걸리듯

매달리어 바람에 흔들흔들,

 

허구한 날 땀에 저린 대가

이런 거니, 자의 반 타의 반

그래도 살균된 세탁기에

통돌이 물줄기로 목욕재계

봄볕에 일광욕 내 세상일세

 

그까짓 짝이 무슨 대수

가끔은 살아가는 삶에 수단

양말 짝이 바뀌듯 하는 것을

 

닳아서 구멍 뚫린 양말 한 짝!

이제는 봉사의 기회도 잃고

빨랫줄 한편에 내몰린 모습 

멀어진 꿈, 먼지를 뒤집어쓰고

세상만사 이런 것을 나풀댄다.

추천0

댓글목록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지나치기 쉬운 양말에
그런 숨겨진 애환이 있었군요
어쩜 그런것들이 눈에 보일까요
감상 잘 했습니다
좋은시간 되소서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말은 말없이 우리에게 봉사를 해줍니다
구멍난 양말 어쩔 수 없이 버리지만
그건 우리가 빚을 지는 모습 입니다
귀한 시간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말에 생을 불어넣으셧군요
간혹, 짝 잃은 양말이 눈에 띌 때...

무심코 바라보기만 햇는데
거기에도 한편의 삶이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말이 우리에게 봉사를 해준
보답을 빨래줄을 바라보며 생각해 보았습니다.
늘 서툰 글에 댓글이 황송 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짝이란, 꼭 있어야 함에도 잃게 되지요.
요즘 아내에게 그럽니다."우린 한날 한시에 같이 죽자, 난 100살까지 살거니까"
세상 만사 뜻대로 되나요
짝을 잃은 그대들에게 힘과 용기를 보냅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사의 고락을 하께 하셨던
시인님의 부부는 남다른 사랑이 있었으리라
짐작해 봅니다. 하찮은 양말들의 빨래 속에
어설픈 일상을 끄집어 내 보았습니다
서툰 글 공감해 주셔서 감사를 전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Total 22,866건 60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8736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3-22
1873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3-21
18734
그리움 댓글+ 3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3-21
18733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0 03-21
18732
봄바람의 견해 댓글+ 16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21
18731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 03-21
1873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 03-21
18729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21
18728 綠逗녹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21
18727
할망과 나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 03-21
18726
거리의 남자 댓글+ 6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21
18725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21
18724
새벽기도 댓글+ 4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3-21
열람중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3-21
1872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3-21
1872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3-21
18720
늙은 가시나무 댓글+ 1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3-21
1871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21
18718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9 0 03-21
18717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3 0 03-21
18716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3-21
18715
새파랗게 댓글+ 2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3-21
18714
말,혼자 하는 댓글+ 2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3-21
1871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21
18712
쑥 캐는 소녀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 03-21
1871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20
1871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20
18709 오경숙1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3-20
1870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3-20
1870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 03-20
1870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3-20
18705 집돼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3-20
1870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20
1870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3-20
18702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3-20
18701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5 0 03-20
18700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3-20
18699
그렇게 쉽게 댓글+ 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20
18698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 03-20
1869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3-20
1869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7 0 03-20
18695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0 03-20
18694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 03-20
1869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 03-20
18692
단 하나의 답 댓글+ 2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4 0 03-20
18691
홀로 울다 댓글+ 2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 03-20
1869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0 03-20
1868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3-20
18688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20
1868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20
18686
가랑비 댓글+ 3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3-20
1868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 03-20
1868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3-19
1868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19
18682 박주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19
1868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19
18680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19
18679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3-19
18678
등허리 댓글+ 3
남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3-19
18677
나의 침실 댓글+ 2
남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3-19
1867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19
1867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0 03-19
18674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0 03-19
1867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3-19
1867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 03-19
1867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19
18670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3-19
18669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3-19
18668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5 0 03-19
18667
인생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0 03-1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