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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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옹달샘
깊은 산 계곡에
옹달샘이 있다
마시고 살기는 적은 양
그러나 오르기 위해서는
마시지 않을 수 없는
지나는 사람에게 필수적 생명수
가끔은 그런 고마움도 잊고
생각 없이 곁을 지나갈 수도
오늘도 무심히 지나쳤다
잠시 돌아서며 바라보니
저 아래 옹달샘 고여 아라리요
변덕스러운 인간의 마음
잠시 잊고 지낸 사이
원망스런 눈빛으로 쏘아 본다
세상은 선지자의 아둔함
대수롭지 않은 옹달샘에
둑을 쌓고,
그것도 모자라 댐을 막고
세상에 썩은 물 공급하며
자신은 아닌 척 샘물을 마신다.
댓글목록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선생님 우리 어릴적에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많이도 불렀는데
지금은 깊은산속에 있는 옹달샘도 오염되여
저런 노래도 부를수가 없네요
참으로 예리 하십니다
다들 각성해야 다시 금수강산이 되겠죠
감상 잘하고 갑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옹달샘 너무 정직 하지요
누구나 마음에 생각하는 옹달샘 하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곳에 가서 물 한모금 마시고 세상을 관조하시기 빕니다
감사합니다
별님의 가정에 행운을 빕니다.
callgogo님의 댓글

인간은 자충수에 눌러 아마 주검이 예고 돼 있는듯... 합니다.
좋은 시상에 좋은 아침을 맞습니다.
건강하시기바랍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지금 바쁘실테 인데 귀한 시간 주셔서
영광 입니다.
좋은 프로젝트 개발해서 미래 국가에 원동력으로
썼으면 합니다
건강과 행운을 따스한 봄볕 속에 실어 보냅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옹달샘은 이제 옛말입니다
삼다수 한 병이 더 나을 것 같은 세상이니...
요즘은 ;나는 자연인이다' 가 퍽 부럽지만
그것도 겪어보면 또 아니겟지요?
ㅎㅎ
옛것이 좋다는 생각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그러고 보니 삼다수가 버티고 있었네요
자연을 너무 훼손하는 우리에게
옹달샘은 무었일까
써 보았습니다
졸글에 방문해 주셔서 고개를 꾸벅 숙입니다
평안 하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

-small spring!
당신의 보조개보다 조금 작은 샘,
그 물을 마시기 위해 산을 오른다-
ㅎㅎ 한 줄 남기고 싶어집니다. 시향이
너무 진해서·····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자연의 무자비한 개발과
옹달샘의 의미를 담아 보았습니다
임께서 음미하시는 시향에는 못미치지만,
옹달샘의 물처럼 순수한 느낌이 전해지기를 빕니다
평안과 행운을 전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