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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 입관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29회 작성일 17-03-16 12:27

본문

 

 

 

 

 

 

 

 

 

이미지 1, 입관 /秋影塔

 

 

 

아직도 어딘지 머물고 있는 또 다른

나를 불러들여 내 몸에 끼운다

계절마다 옷 갈아입는 일은 너무

번거로웠으므로, 한 번 가둔 바람이 영원히 함께 할

옷 한 벌에 몸도 맞추고

 

 

두껍고 얇은 입맞춤처럼

살결이 느끼는 촉감의 차이에서 해방 되는 날

세상에서 뽑은 플러그를

배선이 안 된 단칸방에 꽂는다

 

 

칠성판 위에 가장 편한 자세로 누워

널빤지 여섯 조각으로 맞춘 쪽방에 감사하며

웃음인지 울음인지 모를 눈썹 가에 핀

밥풀떼기꽃 한 송이 매달았다

 

 

말을 가두어야 할 입, 시공도 가리도록

내린 눈꺼풀,

귀속에서 노래하던 매미도 놓아주고

꿈 없는 잠을 자기 위해 별빛을 끈다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입관>이라는 순간은 산자에게는 엄숙하고,
가두어 버린다는 매정한 의미가 있습니다

한 세상을 하직하고 떠나는 망자의 시신이
지평으로 묻히기 위해 치러지는 엄숙한 순간이
느껴지는 글 입니다.

혹여 누구의 입관인지 숙제 속에 안부를 전합니다
평안 하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서는 일인칭을 사용하여
언젠가는 반드시 오고야 말 그 날의
느낌을 적어 보았습니다.

아직은 2, 3일 더 세상에 머무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을 위로 하면서...
ㅎㅎ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나도 꽃피고 새 울때 이사 갈려는데

젊은오빠님 누구의 입관이라요?!!
상주는 누구당가요??!!
곡 소리가 없어서요?! 한데 나는 괜시리 슾프당가요? 흑 흑 흑
꼴찌로 안 올려고 달려 왔는디......또 2등 때렸네요

시공장 돈 많이 벌었남요??
거, 붕어 빵이라도 좀 사 줘 바요 !!
잘 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서는 본인의 입관을 생각하며 써 본
건데, 상주도 되고 참관인도 되고... 혼자서
통 반장 다 됩니다.

붕어빵 말고 기왕이면 황금잉어빵으로
사 드리지요. ㅎㅎ

누구나 다 한 번은 이사를 해야 되니
미리 생각해 보자고 올린 글입니다. ㅎㅎ

2등 때리니 등짝 아파요. ㅋㅋ

감사합니다. *^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 번 들어갔다 왔는데 꽤나 답답 합디다.
지상에 들어 나 있을 때 하고 싶은거 다 하세요
관에 들어가면 편하지 않습니다. 답답해요. ㅎ ㅎ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잖습니까?
입 닫고 귀 막고 숨 안 쉰다는 게 편할 리가
있으리요.

머리빡 깨져도 살아있을 때가 낙원이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입관이라시니 어느덧 입신의 경지에 드셧습니다
죽었어도 생각만큼은 살아 있는....

이제 죽어도 살아있음입니다
대단한 詩

이런 걸 屍體라해도 될까요?
멋집니다
ㅎㅎ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입신해도 양명이 없으니 하나마나...
시체의 속엣말이라고 해야 할까요?

오늘도 한 걸음 그쪽으로 다가가기 위해
눈 비비고 깨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입관하는 날인가 본데
어째 하나도 슬프지가 않네요 ㅎㅎ
상주도 여럿 있을텐데
울어주는 사람도 없구요
나 죽으면 울어줄 사람이
술 한잔 따라 줄수 있는 벗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글 속에서는 본인이 상주, 망자,
염장이까지 일인 삼역을 하고 있습니다.

술도 혼자 따라마시겠지요? ㅎㅎ
별들이야기님은 평소에 ‘벗아!’ 를 자주

찾으시니, 이별 주, 대곡인 많을 겁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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