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처로운 나비 한 마리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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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처로운 나비 한 마리 되어
정민기
보고 있으면 싫증 나더라도
눈앞에 보이지 않으면
괜히 그리워서 애가 타는 것
머리털 붙잡고 싸우다가도
멱살 잡고 눈을 부라리다가도
헤어지고 나면 그때 왜 그랬을까
봄바람 같은 마음이라도
넌지시 건네줄 걸
뜨거우면 들썩거리는
냄비 뚜껑처럼
따뜻한 사랑 줬으면
내 마음 들썩거렸을 텐데
기적처럼 눈시울 적시며
저 멀리 떠나가는
기차 같은 사람이 그리워
나도 모르게 꽃잎에 파고드는
애처로운 나비 한 마리 되어
나에게도 가슴을 열어주는
여린 꽃잎이 있다는 것에
감사할 뿐,
오로지 감사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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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 그립고… 그리운… - 박효신
https://www.youtube.com/watch?v=Ybc8rZReH3M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우 ~와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
우 ~와,
우 ~와~ 우 ~와~
퀴즈 탐험 신비의 세계~
갑자기 생각나서~ㅎㅎ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