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1] 봄의 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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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은유 / 테울
확, 숨이 트이는 환생의 발작이다
샛바람 소릴 엿듣는 귀다
새싹을 살피는 눈이다
순결을 맛보는 입이다
꽃내음을 맡는 코다
첫 태동을 어루만지며 보듬는 행간
무릇, 여린 삶들의 동태지만
마냥 머물고 싶은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그렇군요, 오감이 생동하는 봄을 두 손 벌러 맞습니다.
항상 살아 움직이는듯한 힘찬 시상에 존경을 드립니다.
봄 향기 느끼시며 건강하시길 빕니다. 김태운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은유 속에 피는 싹이 얼마나 아름다울지,
대자연의 경이를 반기는 글을 접합니다.
꽃 내음에 마냥 머물고 싶은 충동을 느끼며
물러 갑니다
행온과 건필을 빕니다.
오영록님의 댓글

눈속에 꽃망울이 신비한 계절이네요.
잘 지내시죠..~
추영탑님의 댓글

봄이란 육감을 다
동원하여 맞이하는 손님,
바라보기만 해도
이목구비가 저절로 바빠지는
계절이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
고나plm님의 댓글

새싹만한 시, 이군요
몽울진 참 좋은 시 한 편,
기분좋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의식계에 무의식계도 동원해야 하는데
역시 역부족입니다
오신 분들 두루두루 봄맞이
청청하시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