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주든 말든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알아주든 말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27회 작성일 17-03-05 05:41

본문

알아주든 말든


아무르박


담쟁이 넝쿨을 걷어내고 보니 화단이 훤하다

모질게 채우던 면
담벼락을 바라보면 허전하기도 해라
벽을 타고 오르던 무수한 손
손가락마다 비명이 무수히 새겨진 벽

비로소 하늘 보고 웃네
라일락
어린놈이 고맙기도 해라 지난가을
복숭아 하나 열어 주었지
올해도 꽃이 피려나

어성초
비린내가 들불처럼 일던 화단에
뽑기는 하였으나
그 모퉁이를 바라보면 계절이 바뀌어도 비리다

봄은
진달래 개나리만 꽃이려나

손님처럼 오세요
파란 제비꽃
퇴근길에 보았어요
축대의 사이
바람의 텃밭에 민들레
하나를 보면 보이지 않죠
무리를 지었어요 흰 개망초꽃

이들이 하늘만 볼 수 있다면
벽을 타고 오르던 바람을 흔들던 손들
알아주든 말든 저들만의 세상

아량을 베풀면 살아있는 초록의 동영상이겠지요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2,866건 66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831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06
18315 이불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06
18314 이불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0 03-06
18313
눈을 밟으며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3-06
18312 집돼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3 0 03-06
18311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3-06
18310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06
1830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3-06
18308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 03-06
18307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3-06
18306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0 03-06
18305 야생마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3-06
1830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3-06
18303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3-06
1830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06
1830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06
18300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3 0 03-06
18299 석란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3-06
1829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03-06
18297
코체비예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0 03-06
18296 집돼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 03-06
18295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 03-06
18294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 03-06
1829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3-06
1829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06
18291 aqualik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2 0 03-06
1829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06
1828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3-06
18288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06
18287
봄비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3-06
18286 여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3-06
18285
감사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0 03-06
18284 오경숙1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3-06
18283
안개꽃 카페 댓글+ 2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06
18282 l배달부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0 03-05
18281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3-05
18280
이력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05
18279 마음이멋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05
1827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3-05
1827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3-05
1827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05
18275
觀自在 素描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05
18274 부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05
1827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3-05
1827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3-05
18271 집돼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3-05
1827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05
1826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05
1826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05
18267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3-05
18266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3-05
열람중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3-05
18264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05
1826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3-05
1826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03-05
18261
봄 마중 댓글+ 2
아이미(백미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3-05
18260 오경숙1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0 03-05
18259
[퇴고] 나무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05
18258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 03-05
1825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3-04
18256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3-04
1825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3-04
18254 그여자의 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3-04
18253
어느 날 아침 댓글+ 3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04
18252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4 0 03-04
18251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04
1825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04
18249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3-04
1824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3-04
1824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0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