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얼어버린 시간의 고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어느 얼어버린 시간의 고민 / 테울
동안의 칩거
철모른 얼음덩이마냥 마냥 웅크리고 있다
절기는 경칩이라는데
나갈까 말까
이쯤이면 대동강도 풀린다는데
한강은 풀렸을까
주말마다 단잠 깨트리는 촛불 소리
선잠 부추기는 깃발 소리
와와! 靑瓦냐 靑蛙냐
시시비비 야단법석
계절은 봄이라는데
나갈까 말까
절처럼 속세와 뚝 떨어진 여긴
아직 동안거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인생에 새로운 시점에서 맞으시는 동안거,
도를 깨우치고 하안거로 계획을 바꾸시는
것도 참선의 도리일 것 같습니다.
세상이 뒤숭숭하고, 마음도 그냥 그렇고
한라산 등반이나 다녀 오십시요
잔잔한 마음을 읽고 갑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오해가 있어 힌트를 살짝 넣어봤습니다
물론 우리 국민들 모두 활짝 개인 봄날을 기다리고 있겟지요
아직은 겨울 같은 봄이지만
봄은 반드시 오겠지요
권유하신 나들이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비몽사몽 자기최면에 걸려있는 사람도
있지요.
경칩이면 탄핵도 풀리지 않을까? 않을까?
하며 나는 무고다! 하며··· ㅎㅎ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

동면이 길어집니다
탄핵 선고가 있어도 세상은 역시 반쪽이겟다는 생각과 함께
우리들 언제면 하나가 될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