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별곡 *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아리랑 별곡 *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47회 작성일 17-03-03 08:59

본문

아리랑 별곡

 

이영균

 

 

윤곽도 없는데 웃으십니다

임의 얼굴 삼삼한 병풍에 나란히 한 장의 이름표인 채

비탈밭 긴 밭고랑 끝 바라보며

오래전 전선에 묻힌 이 그리시던 임만 같아

선선히 바라봅니다

 

“금방 돌아오리다.” 며 떠나가고

철석같이 기다렸을 첫정의 그 약속에

온몸의 뼈마디 부서지는 나날을 견디며

실낱같은 희망에 목매셨을

 

전사란 날벼락에 가슴 터졌으리오

하늘이 내려앉자 막막하셨으리오

그래서 위로하는 내 아버지의 손 덥석 잡고

한평생 밀려와 살다 떠나시며

첫정 못 잊어 뒷일 부탁하셨기에

 

이는 아버지에게서 멀어진 것이나

내 어머니이시기에 그도 나란히 받드므로

아버지에겐 불효요

어머니에겐 효자여서

난 임의 길일이면 이부지자(二父之子)이니다

 

이런 내 맘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어머닌 저만치 첫정 따라 총총히

빗속으로 가십니다. 그려

 

 

 

 

 

추천0

댓글목록

Total 22,866건 67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824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3-04
1824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 03-04
1824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04
18243 집돼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04
1824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3-04
18241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0 03-04
18240 희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3-04
18239
민들레 꽃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3-04
18238 童心初 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03-04
18237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04
1823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04
18235 오경숙1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3-03
1823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03-03
1823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03
18232 집돼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03
1823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03
18230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0 03-03
1822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2 0 03-03
18228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3-03
1822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1 0 03-03
1822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03
18225
집으로 댓글+ 1
쉬운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3-03
18224
시인의 꽃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03-03
18223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3-03
18222 김거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3-03
1822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3-03
1822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0 03-03
열람중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03
18218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0 03-03
18217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4 0 03-03
18216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03-03
18215
우상 댓글+ 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03
1821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3-03
18213
댓글+ 7
강경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3-02
1821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3-02
18211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02
18210 쉬운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9 0 03-02
18209
소주예찬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0 03-02
1820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3-02
18207 집돼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02
18206 집돼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3-02
18205
시인 댓글+ 2
산풀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2 0 03-02
18204 달못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6 0 03-02
1820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3-02
18202 오운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3-02
1820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02
18200
탁과 탄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3-02
1819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02
1819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02
1819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02
1819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02
18195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3-02
18194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3-02
18193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02
1819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02
18191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02
18190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8 0 03-02
1818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 03-02
1818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0 03-02
1818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02
18186
재즈 바 댓글+ 2
슈뢰딩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02
18185 하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9 0 03-02
18184 으뜸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01
1818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01
1818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3-01
1818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3-01
1818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3-01
18179 여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0 03-01
18178 김영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 0 03-01
18177 휴이67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6 0 03-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