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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고] 완장에 관한 뒷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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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49회 작성일 17-02-20 12:40

본문

완장에 관한 뒷다마(後談話) / 안희선


세상은 완장에 의해 엉망이 된다는 이도 있고,
腕章에 의해 억지로 굴러간다는 이도 있다

지금껏 살아온 경험에 의하자면,

힘은 腕章에 있는 것이다

그릇된 일이라며 뒷다마에 열중하던 사람들도
정작, 완장이 자기네들 앞에 등장하면
공손히 침묵하는 것이다


여지껏 볼 것, 안 볼 것 다 보며
살아왔더라도
뒷다마는 後談話인 것이다

뒷다마가 정작, 완장 앞에서
아무 힘도 못쓰는 건
숱하게 보아왔으니

그것은 사람들이 막상 주먹과 권력 앞에서
일제히 침묵하는 것과 어쩌면, 그리도
닮은꼴인지



 

 

* 인간을 위한 규칙인가, 규칙을 위한 인간인가..

 

오늘도 허구의 매트릭스는 인간세상 위에 군림한다

 

이를 간단히(?) 시에 견주어 말하자면,

규칙을 위한 매트릭스가 시 위에 자리한다

 

땅이 아닌 콘크리트 위에 인간을 위한 시는 없다

 

규칙을 위한 시가 있을 뿐

 

따라서 시의 매트릭스만 존재할 뿐

 

그래서 인간을 위한 시, 詩~ 그대로의 시도 없다

 

 

인간과 시는 사실, 오래 전 부터 괴리(乖離)되었다

 

망실(忘失)증명서류에 굳이 확인도장을 찍지 않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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