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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의 시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심전 이재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49회 작성일 17-02-20 12:44

본문

 

 

이명의 시료(耳鳴之始療)

 

심전 이재복 ('170220 )


설한(雪寒)
풀벌레 소리로 접신한 이는
풍경 소리도 소음이지

문이 좁아
내방 포기한 손가락 끝의 시선보다
염력을 다한 영유아의 복습
도리도리 도 돌이
고막으로 가는 좁은 길의 낙석을
검지로 끄집어내고픈 심정으로 귀를 털 다가
면봉에 끌려 나온 권력의 치부를 보고야 말았네,

 

에 라 이 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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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야옹이할아버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답하던 가슴이 후욱 터져나가는 듯 싶네요. 아직 까지는 설한일지 몰라도 이제 곧 꽃피고 종달새 우지짓는 춘삼월이 도래하겠지요. 늘마다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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