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은 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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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애원
량 재석
당신의 잔소리에
바보가 되었나 봐요
당신 없이는 어느 것도 할 수도 없고
헷 갈리기만 해요
당신이 이리 바보를 만들어 놓았으니
나보다 오래 살아야 하고
먼저 저 세상 가서는 안 돼요
건강히 아주 오래 살아
간섭도 하고 야단도 치시오
내가 저 세상 갈 때에는
당신의 무릎이 필요할듯 하고
저 세상이 두렵지도 않을 듯 해요
여보야!
오늘 따라 당신에
자랑질을 많이두 했으니
시집 올때 해 온
금침 이불 좀 깔아 보시지요
댓글목록
야옹이할아버지님의 댓글

아내 사랑이 오뉴월 장맛비에 도랑물 넘치듯 하네요. 아무리 귀한 부부지연이라 하더라도 언젠가는 서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해야 겠지요. 하지만 님의 이별은 정말로 두렵지 않을 듯 싶네요...
두무지님의 댓글

상대에게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는
옛 말씀이 생각 납니다
부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서로가
양보를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일 듯
싶습니다. 새겨 읽어보아야 할 명귀를
담고 갑니다
평안과 행운을 빕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옹이 시인님 어려운 발길 감사 합니다
아내사랑 ㅎㅎ
걍 낙서 인것을요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두시인님!
한마디 한마디가 어른말씀 이십니다
잘 새겨 듣고 살겠습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

잔소리 애호가인 줄 알았더니
금침을 염두에 둔 속내가
있었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ㅎㅎ 호호
금침 속내 마자요 ㅋㅋ
노정혜님의 댓글

하하하
부부가 제일 편하고 좋은것 같아요
늘 감사합니다 가내 평안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