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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간격에 대한 그리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마로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17회 작성일 17-02-20 20:11

본문

 

아픈 간격에 대한 그리움

 

 

 

 

 

거부할 수 없는 생의 무게는 만년바위를 껴안고

 

조약돌이 되도록 상류를 굴러야 할

 

낭떠러지 같은 세상을 절름발이로 살아가던 날

 

물 갈대 강가에 머리 풀고

 

또 하나의 하늘을 아래로 두고

 

흔하디흔한 색감 하나 오리지 못해

 

그늘 밑으로 삼키지 못할 세상을 토해낸다.

 

절단의 울타리를 치러

 

서울 가는 버스 터미널에서

 

눈 속에 낮달이 박힌 눈망울을 떨구며

 

'아빠! 빠이빠이'

 

얼만간의 간격에 슬픈 언어가

 

뒤꼭지 눈이 아프도록 시리고

 

물살을 가르지 못한 뻘 등의 폐목선처럼

 

해와 달을 삼키며 

 

무서운 그믐밤을 넘어야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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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하는 사람들의
슬픈 가슴을 헤아리는 일은
세상 어떤 슬픔보다
아린 슬픔 이겠지요
자식이 아프거나 할 때 밀려오는
저릿한 가슴도...
다행입니다 완전히 완쾌되시어
무서운 그믐밤을 다시는
넘지 마시길요...

마로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로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 산다는 것이 자신의 생각대로 가지 않기에
어느날 도래하는 이름있는 병명하나로 자신만 바라볼수 있는 그 시린 하늘이 열리고
수많은 생각에 머릿속은 타이어 타는 냄새가 나고
자신의 안위보다는 가족들에게 미얀해서 어쩌지 못하는 날들이 있지요

지금은 완쾌 되어서 환히 웃을수 있어 이글을 쓸수 있었지요
한뉘 시인님 감사합니다.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병상련, 이라 할까요
가슴깊이 울림 받고 갑니다.
대단하십니다. 저 스스로도 기특하다고 나를 위안하는데, 시인님께서는 더 위대 하십니다.
가시밭길을 걸은자 만이 뽀족한 가시의 통증을 느끼듯 어려운 난관을 잘 극복 하셨습니다.
저역시 잘 본 받겠습니다.
대장암 말기, 투병 중입니다. 항암은 12번 끝 났지만 살얼음판을 걷고 있지요.
큰 위안을 받습니다. 자주 뵙겠습니다.

마로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마로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 시인님도 그 경사진 길을 걷고 있었군요
아무도 모르는 하늘 하나가 또 뜨고 그 비릿한 세상을 걸어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길인데요
그래서 시가 그렇게 깊은 영혼의 울림이 있었군요

절대 그 병에 위축당하지 마십시요 당당하게 싸워 나가셔야 승리하실수 있습니다
귀한 걸음하신 최현덕 시인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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